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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다합 -8- 이제 다합과는 바이바이~~~

나가는 날 아침은 느긋하게...더 느긋하게... 할 것도 없으니 아주아주 느긋하게...늦잠을 자고 숙소 앞 식당에서 늦은 아침을 먹었다.아침 느긋히 먹고 느긋히 산책도 하고 남은 얼마 안되는 다합의 따뜻한 햇볕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고작 몇일 있었던 다합이지만 참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여행자 거리 밖의 사람들의 느낌은 썩 좋지 않았지만그...

이집트, 다합 -7- 시가지를 거닐다

중천에 떠있던 해는 어느덧 뉘엿뉘엿 지고 있다.오늘 해가 지고 나면 아마 내일은 카이로에서 해를 맞을 것이다.오늘이 다합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다합에선 참 편안했다. 그 누구 눈치도 볼 필요 없이 아무런 제약 없이 허름한 반 팔에 반 바지를 입고 룰루랄라 거리며 여기저기를 쏘다녔다.여행자가 가지 않는 곳을 조금 더 여유있게 돌아보기...

이집트, 다합 -6- 바다를 거닐다

세인트 캐트리나를 갔다오고 나서숙소에서 한 숨 자야했다. 피곤했다. 그것도 상당히 피곤했다.아침일찍 등반 갔다와서 피곤하지 않을 수 있을까...점심시간이 지나도록 깨지도 않고 잤던것 같다...잠을 깨고 난 후 하릴없는 여유를 즐겼다.늦은 점심을 먹고 해변가 저 끝까지 느긋하게 걸었다.아무것도 하지 않아도...아무것도 보지 않아도...아무것도 느끼지 않아...

이집트, 다합 -5- 세인트 캐트리나 수도원

이집트의 수도원은 상당수가 요새의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옛 이슬람시대 박해를 받아 피해있던 흔적이기도 하지만 이집트 콥틱교가 이단으로 취급받으면서 자신들을 방어하기 위한 방어기제라는 말도 있을 정도다. 시나이 산을 내려오면서 들렀던 세인트 캐트리나 수도원은 높디 높은 성벽으로 둘러쌓인 어찌보면 군 기지 같은 느낌도 가졌던 곳 중 하나다.세인트 캐트리나 ...

이집트, 다합 -4- 시나이산을 오르다

달 밤에 시나이산을 오르기 위해 배낭에 가져온 담요를 하나 집어넣고 길을 나섰다.날은 크게 춥지 않았지만 산에 올라가면 다를 것이 확실하기에 배낭에 담요를 집어 넣었다.달을 밝았다. 밝은 달빛이 험한 산 길을 비춰주기에 어느정도 편하게 올라갈 수 있었다. 올라가는 곳곳에선 낙타몰이꾼들의 낙타 호객이 이어졌고 우리를 끌고가는 가이드 역시 낙타를 타는 게 ...

이집트, 다합 -3- 블루홀로 가자

다음 날 블루홀 스노클링을 시작할 수 있었다.그 날 오전과 오후는 블루홀에서 보내고 밤에 출발하는 시나이산 등반으로 하루 코스가 짜여져 있다.솔직히 물을 지극히 두려워하는데다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사정도 있어 스노클링도 하지 말까 하다가 했던건데 안 했으면 무척이나 후회 할 뻔 했다.날씨는 좋고 바람도 별로 불지 않는다. 1월에 출발한 거라 추울 줄 알았...

이집트, 다합 -2- 느긋하게 쉬어보자

간단한 아침식사는 숙소 앞 중국집에서 간단하게 해결을 했다. 사실 아침이라고 하기에도, 점심이라 하기에도 애매한 시간이지만 식사 후 책 한권을 끼고 읽는 맛은 참 독특하다. 그 중 가장 독특한 맛이라면 바닷 바람을 맞으며 편안한 의자에 앉아 식사가 끝나도 나가란 소리도 하지 않는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의 독서가 아닐 듯 하다.다합은 발가는 곳 마다 느긋함...

이집트, 다합 -1- 다합가자 다합!!!

다합가는 길은 멀다.카이로에서 다합 갈려면 10여시간이 걸린다. 밤에 출발하는 밤차를 타면 나름 불편하긴해도 시간은 잘 보낼 수 있다.솔직히 밤차는 편하지 않다. 물론 편안한 밤차는 있다. 하지만 그만큼 돈을 더 줘야 한다.카이로에서 다합으로 가는 밤차는 편하지 않다...어차피 다합으로 쉬러간다는 것만 확실할 뿐... 언제 올지, 어디에 묵을지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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