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단기연수 마지막주 시티투어 -리잘공원과 마카티 시티- ㄴ 2007 필리핀 단기연수

마지막 주 목요일은 그 전날 내린 비로 인해 각 학교의 수업이 없어진 날이었다.
그 틈을 타 본 주인장... 시내 관광을 가 보자 맘을 먹었다.
저번에는 옹핀을 다녀왔고 아드레아티코는 지겹게 다녀봐서 이번에는 마카티까지 한번 나가보자는 생각을 하고
일정을 짜기 시작했다.
리잘공원과 마카티의 중심 상업 지구 아얄라를 다녀오기로 했다.
리잘공원은 LRT 1호선의 United Nation 에서 내리면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하지만 우리학교에서 2호선을 타고 다시 1호선을 타고 가야 하는 관계로 택시가 더 빠르다는 생각이 들기에 그냥 택시를 잡아 탔다.
택시요금 75페소 2번 갈아타면 24페소... 그냥 편하게 왔으면 됐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정도야 뭘~~~ 했다.
참고로 날씨가 흐려 사진이 잘 안 나올수 있다. 그러니 양해를 부탁드리며~~~
-여기가 리잘공원의 리잘 기념탑이다-

참고로 리잘공원은 공원이란 이름 대로 볼거 정말 없다. 그냥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산책을 하는 공원으로서의 역할이 최고인 듯 하다. 그래서 내가 간 그 날도 많은 필리피노들이 산책을 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단편영화를 찍는 듯한 영화학도들도 있었고 말이다.
-마닐라 호텔이 보인다-

마닐라 호텔에서 리잘공원까지는 걸어서 5~10분 정도 되는 거리로 보인다. 마닐라 호텔에 투숙중인 관광객들이면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서라도 자주 오시길 바랍니다. ^^
-커다란 필리핀의 국기가 보인다-

여기도 중국의 텐안먼같이 국기 하강식과 국기 게양식을 하는데 시간맞춰 잘 오면 그걸 보기위해 운집한 관광객도 볼수 있고 난 안 봤지만 본 사람들은 참 멋있다라고 하는 모양이더라.
-공원 답게 많은 나무들과 탁 트인 잔디밭도 있고 공기도 좋아 마닐라의 폐 노릇을 하는 곳이 리잘공원인 모양이다. 안과 밖의 공기가 다르다는 느낌을 참 오랜만에 받았다.
-지도인데... 좀-

공원 지도인데 말이다. 좀 보기엔 불편하다. 방향표시도 잘 없고 당신이 어디있는지에 대한 시점기록도 없다. 그리고 일본식 정원과 중국식 정원은 왜 만들어 놓은거냐? 그리고 화장실은 전부 다 사용이 금지... 어쩌라고~~~!!!
-이 건물은 필리핀 관광청 건물이야-

리잘공원 주위엔 관공서도 몇몇곳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건물이 바로 이 필리핀 관광청 건물. 필리핀은 우리와 달리 중앙부처가 시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다. 이민국은 인트라무로스에 사회복지국은 말라카냥에 중앙은행건물은 록사스 대로에서 좀 들어간 곳에... 뭐 이런 식으로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그렇게 한참 걷다보면 공원도 끝이 난다. 여기서 이동하기 위해서는 United Nation 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남쪽으로 내려가면 바로 LRT 1 호선 역이 나온다.
-United Nation 역-

-United Nation 역의 표지-

참고로 이 역은 사람이 많은 역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소매치기를 절대로 조심할 것!!! 지갑을 보이지 말고 중요한 물건은 잘 숨겨두거나 아님 호텔에서 아예 들고 오지 말것!!!
마지막 목적지인 아얄라로 가기 위해서는 1호선을 타고 Taft 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는 방법이 있고 1호선의 D.Jose 역에서 2호선의 Recto 역으로 갈아타신 후 Cubao 역에서 내리신 후 3호선 Cubao 역으로 갈아타면 된다. 본 주인장은 어떻게 하다 보니 2번째 방법으로 가게 되었다.(이런 븅~~~)
3호선의 Cubao 역은 사람이 무지하게 많다. 표 끊는데 15분을 줄서서 기다렸는데 필리핀의 LRT 와 MRT 는 우리나라처럼 기계화가 되어 있지 않은 데다가 포를 파는 창구도 2개 내지 3개가 다 라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덥고 습한데다가 기다리기 까지 하다니... 쩝... 미칠 지경이구만.
-3호선의 전동차-

3호선의 전동차는 1호선과 다를 바 없는데 문제는 1호선보다 기령이 오래되어 보이는 차종들이 거의 대부분이라는 거다. 1호선이 새로운 전동차를 들여오면서 나머지 전동차를 3호선으로 밀어버렸는지는 잘 알수 없지만 아마 가장 노후된 기령의 전동차가 달리는 구간이 3호선인건 확실하다. 그리고 잘 못 잡으면 전차에 에어컨이 안나오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한다.(본 주인장... 에어컨이 안나오는 전동차를 타는 바람에 땁은 땀대로 흘렸다)
그렇게 3호선의 아얄라 역에서 내리고 나면 이제까지 봤던 마닐라가 아닌 새로운 마닐라가 눈 앞에 펼쳐진다.
-상업지구라는 것이 너무 티가 난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보인다-

-마닐라 상업지구의 중심답다-

아얄라 지구는 마닐라 상업지구의 중심답게 마천루가 펼쳐져 있고 많은 쇼핑몰과 호텔, 오피스텔, 빌딩등이 서 있다. 마닐라 안에서 또 다른 마닐라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 만큼 이 곳을 지키는 시큐리티들 역시 다른 곳 보다 많다. 하지만 별 다른 구경거리는 없다. 그저 이때까지 보았던 마닐라와 다른 새로운 마닐라를 볼수 있다는 점 뿐이다.
나 역시 좀 피곤해서 쉴수 있는 곳을 찾았다. 역시 필리핀은 패스트푸드가 인기 짱이다.(그래 니가 짱 먹어라) 어디가던 졸리비, 맥도날드, KFC, 그린위치, 웬디스 등 없는게 없다. 정말이지 이 동네 사람들이 다른 동남아 사람들 보다 체구도 좋고 남성은 키도 좀 크고 여성은 발육이 좋은 이유가 아마 이런데 있는 듯... 남성은 덩치 좋고 여성은 발육 좋고... 하지만 너무 패스트푸드 식당이 많다는 느낌이 든다.
-여긴 졸리비 안. 사람 무지 많다-

대충 보면 얼마나 이 사람들이 패스트푸드를 사랑하는 지 보이는 가? 난 이렇게 주면 아마 못 먹을 듯 한데 말이다. 정말이지 대단한 사람들이다.
-졸리비에서 주문한 메가밀-

밥 한덩이에 닭 튀김 한 조각, 스파게티, 으깬 감자 그리고 브라우니 케잌... 이게 120페소가 조금 넘는다. 야채는 없다. 여기와서 야채는 정말 먹기 힘들었다. 오죽 했으면 학교 밑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파는 샐러드를 하루에 하나씩 사 먹었을까...
그렇게 아얄라를 돌아보고는 학교 기숙사로 다시 향했다. 가는데도 표를 사야 한다. 사람들은 당연히 많길래 그냥 한장 찍어봤다. 사람찍는게 참 눈치 보이더라만은...
-평일에 사람이 많을 시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다-

그렇게 학교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2호선을 타고 Legarda 역에 내려야 하기 때문에 길을 거슬러 다시 탔다. 힘들다. 3호선은 에어컨도 빵빵하게 안 나오고... 그래서 2호선이 편한거다. 하지만 오면서 본건데...
이 나라는 참 빈부의 격차가 너무 적나라하게 들어나 보기는 좀 그렇다.
-밑에 지어진 낡은 집과 대비 위에 지어진 호화 주택들... 빈부격차를 새삼 느낀다-

마지막으로 이 사람들이 패스트푸드를 얼마나 좋아하는 지 한컷 올리면서 이 글을 접는다. 이 사진은 학교에서 얼마 안 떨어진 곳에서 찍은 것이다.
-한 곳에 그린위치와 졸리비, 쵸킹이 모여있다. 조금만 더 내려오면 맥도날드와 맞은편에는 KFC 가 있다. 이 사람들 패스트 푸드 정말 좋아한다-

덧글

  • ALEX™ 2008/02/10 21:01 # 삭제

    좋은 곳 많이 보고 가셨군요. ㅎㅎ
    어학연수 중에 영어외에도 필리핀이라는 나라를 하나둘 배우게 되는 것도 좋은 경험이고 공부가 되죠.
    트랙백 하나 걸어두고 갑니다.
  • 개미 2008/02/11 00:46 #

    ALEX™ 님/ 굳이 영어가 아니더라도 한 국가를 겉 핣기라도 봤다는 데에 참 기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조만간 다른 나라로 한번 더 여행을 가볼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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