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여행기] 제주도 3박 4일 여행기 - 제주 면세점은 참 좋더라- ㄴ 2005. 9 제주 자전거 여행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정말...)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본건 바로 앞에 있는 성인봉
(본인이 잤던 여관은 바로 앞에 성인봉이 있었다.)
일출을 보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꽤나 있었는지
이른 아침시간이었는데도 꽤나 북적댔다
그래봐야 나랑은 상관없는일...
자전거를 풀고 길을 재촉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성산을 지나 제주시에 도착, 제주시를 한 바퀴 돌아 본 다음 자전거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가는 것이 그날의 계획은 아니었다.
원래는 성산에서 조천까지만 가기로 되어있었던거다.
그러니 성산에서 여유를 좀 더 부려도 되었었던것이다.
그런데 아침에 설치다가 어쩌다 보니 제주까지 와도 남을 시간이 된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조천의 우체국에서 비행기의 예약시간까지 바꿔버렸다.
-날씨가 별로 안 좋은데다가 줌도 엄청 땡겼으니 사진이 잘 안나올수 밖에-

종달 해안도로에서 찍은 사진이다.
종달에 이르르니 날이 흐려지더라... 그래서 사진도 흐리게 나와부렀다.
레스토랑간판 이랍신다... 운치는 있다. 날씨는 흐리고 산위에 올라가 있는 배로 만든 레스토랑간판이라...
뭐 좋은 구경 했다손 치고 다시 길을 달렸다.
월정리 해안도로는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한참을 잘못 달렸다.
여기로 들어가면 되겠지 했는데...
아차 하는 바람에 12번 도로로 나와버린거다.
그래서 마을입구에서 쭉 들어가 버렸다...
-육지에선 잘 볼수 없는 거대한 풍력단지-

월정해안도로로 들어가는 마을 어귀에서 찍은 풍력 발전단지 사진이다.
원래 가까이서 봐야하는데 좀 안타깝다.
이번 제주 여행은 안타까움 투성이다.
다음은 좀 안타까움이 들지 않게 하는 여행이 되어야 겠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해안도로는 참 좋다-

힘들게 찾아온 월정리 해안도로를 찍었다.
더불어 월정리 앞 바다도 찍었다.
물론 힘들게 찾아온 기념이다 ^^
그리고 월정해안도로를 따라 길을 달렸다.
-고운모래로 유명한 김녕해수욕장-

김녕 해수욕장의 모래는 곱고 이쁘다.
여름에는 이곳에서 해수욕 했음 좋겠다,
해운대는 너무 북적거려서 싫다.
여긴 아담하고 조용하고 좋을것 같다.
그래도 역시 우도만한곳은...
-이 표지판 하나에 좌절모드-
원래 목적지인 조천을 가리키는 표지판이다.
문제는 이때가 아직 12시도 되지 않았었다는 거다.
그래서 아마 일찍 돌아올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 다음부터는 제주까지 그냥 막 달렸다.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막 달렸다.
제주에 도착하니 날씨는 맑아져 있었다.
제주시에 들어와 처음 가본곳은 제주 국립 박물관이었다.
어딜가든 박물관을 먼저 가보는 나 인데...
이번에는 많이 늦었다.
-국립 제주박물관의 스테인디드 글래스는 괜찮았다-

제주 박물관의 스테인디드 글라스, 그리고 꽤나 아담한 외관은 이뻐보였다.
부산 박물관도 이렇게 좀 하면 안되나.
그렇다고 그렇게 크지도 않으면서...(경주박물관과는 비교가 안된다...)
다음 목적지인 제주 목관아지를 찾는다고 뱅뱅 돌았다.
꽤나 돌아온 듯한 기분이 든다. 가는길은 간단했는데...
입장료로 2000원이 들었다.
-최근에 새로 증축한 건물-

한곳은 보수공사중... 나머지 곳은 아직 터만 발굴...
꽤나 넓은 모양이다.
일단 고 건물은 아니지만 운치는 있어 보였다.
다만 완전 복원이 아닌것은 조금 아쉽다.
완전히 복원되었음 좋겠다.
제주시는 볼게 많다.
-용연은 깊고 파란 물의 느낌이 무척이나 좋았다-

-자연은 위대하다. 어떻게 저렇게 깎을수 있었을까-

윗 사진은 용연... 아랫사진은 용두암
용연에서 얼마 안 가니 용두암이 나오더라 이말이다.
작다... 제주시는...
그리고 그렇게 제주도 여행도 끝나간다...

자전거를 반납했다.
공항까지 데려다 주더라
공항에서 기념품을 약간 사고
검색대를 거친후 탑승장안으로 들어가 면세점을 잠깐 구경했다.
제주공항의 내국인 면세점은 생각보다 좋더라.
사람들이 제주도에 갔다 올때 마다 JDC마크가 찍힌 봉투를 들고 오는지도 이해가 됐고 말이다.
나 역시 거기서 기념품 몇개와 제주 특산품 몇개를 샀다.
가격은 좀 비싼듯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정도다.
제주에서 비행기를 타기전에 면세점을 한번 들러보시라.
-요 게이트가 부산가는 게이트였다-

이 게이트로 나가면 내가 탈 비행기가 기다리고 있다.
부산행 대한항공...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국내선 표는 영수증 같아서 정말 별로다-

이제 슬슬 탑승시간이 다가온다.
짐을 들고 서서히 게이트로 발을 옮겼다.
몇 시간 후면 나는 다시 대륙을 밟게 될 것이다.
-이륙하기 직전-

비행기가 떠난다.
이 비행기가 완전히 이륙하면 얼마 안 있어서 제주도와는 작별할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 사는 동안 나는 언제든 제주를 다시 갈수 있다.
그리고 다음에 가게 되면 보지 못한 나머지를 보게 될 것이다.
안타깝고 즐거웠던 나의 제주여행은 그렇게 그 첫막을 내릴수 있었다.
제주여 다음에 다시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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