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8. 20 발칸ㆍ동유럽 다녀왔습니다 / (13) 크로아티아의 아가씨들은 이쁘군요~~~ ㄴ 2016. 8 핵심!! 동유럽, 발칸

헝가리를 떠난 버스는 이번 여행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크로아티아로 향했다. 크로아티아는 이번 여행의 가장 많은 여행지를 들리는 곳.
물론 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는 오후에 잠깐 들른 후 잠을 자고 플리트비체로 출발하는 일정.

헝가리에서 크로아티아로 가는 길...
가는 길 곳곳에서 탄성이 나올 만큼 아름답다.
한 여름의 유럽은 덥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버스 안은 아름다운 외경이 나올 때마다 탄성이 절로 일었다. 그렇게 크로아티아 국경에 도달했다.

크로아티아 국경은 다른 EU의 국경과 달리 국경을 넘을 때 출국과 입국 도장을 찍는다. EU에 소속된 모든 국가는 쉥겐조약에 따라 국경을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지만 크로아티아는 국경을 넘나들때 심사를 받는다. 심사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국경을 넘어 2시간여를 더 달린 후에 자그레브에 들어섰다.
한 나라의 수도라고 하기에는 크리 크지 않은 듯한 도시.
자그레브는 유고슬라비아 내전 당시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는데 지금은 거의 대부분 회복이 된 상태.
도착 후 걸어서 자그레브 대성당 혹은 성 스테판 성당으로 불리는 곳으로 이동.

성 스테판 성당의 두 첨탑이 웅장하게 우뚝 서 있는 동시에 성모마리아가 자애롭게 아래를 쳐다본다.
대성당의 첨탑은 도시 어디서든 볼 수 있을 정도로 높다.

안에는 크로아티아의 보물급 유물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성당 내부에도 자유롭게 들어가 볼 수 있었는데 이때까지 갔던 다른 국가들과 달리 성당 정도는 개방할 수 있지... 하는 뭔가 느긋한 느낌이다. 자그레브 자체가 뭔가 쫒기는 느낌 없이 느긋한 느낌... 오히려 쫒기는 건 우리들 같다.
성당을 나와 성 마르카 교회로 간다.

성 스테판 성당이 자그레브의 캅톨지구의 중심이라면 성 마르카 교회는 그라덱 지구의 중심.
광장으로 내려와 스톤게이트를 향해 걷는다.

스톤게이트로 가는 길에는 성 게오르기우스 동상이 서 있는데 성 게오르기우스 설화가 상당히 동화 같은 내용. 그 내용인 즉슨 인간을 제물로 바치기를 요구하는 용을 죽이고 마을에 평화를 가져다 준 인물로 성인이 되었다는데... 이런 설화도 가끔은 재미있구먼...
스톤게이트는 자그레브의 그라덱 지구를 지키던 4개의 성문 중 하나인데 1731년 자그레브 대화재 당시 자그레브 대부분이 소실되었는데 이 스톤게이트 안에 있던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의 그림은 온전하게 남았단다. 그래서 여기는 카톨릭의 성지 같은 곳이 되었다. 곳곳에는 소원을 비는 판이 붙어있고 그림 앞에서 기도를 드리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스톤게이트도 뒤로 하고 성 마르카 교회로 계속 걸어나간다.

이게 교회인가 눈을 의심케한 성 마크카 교회.
지붕은 알록달록한 모자이크 타일에 크로아티아 국장과 자그레브 시를 상징하는 문양이 새겨져있다.
너무 크로아티아 같은 느낌.
다들 이 지붕에 넋을 잃고 쳐다보았다.
그리고 운 좋게도 성 마르카 교회 앞에서 결혼식을 올리던 커플도 볼 수 있었다.
적잖이 행복해 보이던 그 들... 그 당시 나만 하더라도 결혼에 대한 희망 같은 걸 놓은 상태라 상당히 부럽기도 했다.

이 동네도 훈남 훈녀끼리의 결혼식은 훈훈하다. 그나저나 이 동네 아가씨들... 상당한 미녀들이다. 발칸에서 가장 이쁜 여자 사람들이 산다는 나라 답게 한 눈에 혹할만한 처자들이 엄청나다.

그냥 눈앞에서 혹할만한 처자들이 훅훅 지나간다. 역시 이쁜 처자들은 어느 나라에서나 눈에 띄는구나... 나 역시도 많은 나라들을 여행했지만 크로아티아 여자 사람들은 일단 엄지 척!!!
성 마르카 교회까지 구경 후 내려가는 길...
가이드가 전망이 죽이는 곳이 있다며 따라 오래서 냉큼 따라갔다.
따라갔더니 진짜 전망이 좋은 곳이 딱 나타남!!!
가이드가 여긴 자기만 아는 곳이라며... 그 당시 우리야 뭐 알겠나... 가이드에게 열심히 박수를 쳐주고 10여분의 시간동안 사진을 찍어댔다.

자그레브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좋은 곳... 다음에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하는 마음으로 다시 광장으로...

반 옐라치치 광장 한가운데에는 커다란 동상이 서 있는데 이 동상을 중심으로 전개된 광장은 자그레브의 버스, 트램이 거쳐가는 자그레브의 한 가운데. 우리말로 하면 번화가 되시겠다.
그 만큼 사람도 많고 먹을 거리도 많고 볼 것도 많지만 패키지 여행객인 우리는 버스를 타러 가야한다. 서둘러야 숙소에 들어가 저녁을 먹고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날은 언제나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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