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회사사람들과 가는 여행이 새로울 게 뭐 있간디? ㄴ 2016. 10 춘천, 속초 1박 2일

누구 말 대로 회사사람들이랑 가는 여행이 새로울 게 뭐 있간디...
우리 회사는 계절별로 사람들이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간다.
물론 별도 개인 회비정도는 내지만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 웬만하면 참석하는데 작년 여행 후로 참석한 기억이 나질 않는다.
올해는 이렇게 지났고 내년에는 뭔가 또 먹으러 가겠지...
작년 걸 올해가 다 지나가는 이 11월에 포스팅하는 나도 참 대단...
작년 10월... 1박 2일로 춘천 청평사를 지나 속초를 다녀왔었다. 이번 여행 역시 먹으러 간... 것은 아니고... 그냥 이리저리 돌아다닌 그런 여행...

청평사 계곡으로 유명한 청평사는 한 때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그런 곳이었다.
소양댐을 통해 도선하는 곳이었는데 이제는 도로가 뚫려 편안히 갈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도 도선을 이용하는 사람도 많다.
소양댐과 같이 묶어 볼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많이 가는 듯 하다.
여기도 문화재관람료 명목으로 별도의 입장료를 받는다. 부담되는 금액이 아니니 내고 가자.

청평사가 들어앉은 오봉산은 예전부터 유명했었는데 이자현의 은둔터로 더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고려 광종때 영현선사가 처음 세운 이 사찰은 고려 선종 6년, 과거에 급제했던 이자현이 관직을 버리고 눌러앉아 더 유명해졌는데 이자현은 여기서 이런저런 공사도 많이 했다. 이자현은 청평사 주변에 자연경관을 살린 대규모의 정원을 만들어 가꾸었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정사각형 모양이 되도록 사다리꼴로 석축을 쌓고 계곡물을 끌어들여 연못을 만들고, 연못에 오봉산이 비치도록 했다. 그 연못이 아직도 남아있다.
청평사에서 가장 유명한 건 역시 보물로 지정된 회전문.
이 안으로 들어가면 그리 크지 않은 청평사의 고즈넉함에 빠져들 수 있다.
청평사를 내려오는 길에는 이런저런 가게들이 보이는데 내려오는 길에 산머루 하나를 입에 넣고 우물거리면서 내려왔다. 물론 주차장 가는 길에 있던 더덕구이와 파전, 막걸리 가게를 지나치지 않는 것도 잊지 않았다. 더덕구이와 막걸리의 궁합은 상당히 괜찮다.


청평사를 떠나 속초로 가는 길...
인제 원통에서 잠깐 차를 세웠다. 화장실이 급하기도 하고 편의점도 들러 커피도 하나 구입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원통 시장에서 이것저것 뭔가를 샀다. 군부대가 특히 많아 유명해진 원통을 지나 다시 속초로 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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