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경주 1박 2일 (부제:김솔로의 마지막 여행) 6. 교동김밥, 교동김밥... 이 실망스러운 맛은 뭐지? ㄴ 2017. 8 경주 1박 2일

교동김밥을 처음 본 건 어느 TV프로그램에서였다. 계란이 잔뜩 들어간 매혹적인 김밥은 김밥을 좋아하는 나를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고 그 뒤로 백씨 아저씨가 다녀가면서 한번 더 나의 교동김밥에 대한 그리움에 불을 지폈다.
그리고 오늘 나는 그 교동김밥을 꼭 먹을 거라고 다짐하고 어제 갔던 교리마을에 다시 왔다.
근데... 웬 사람이 이렇게도 많은가?




사람이 사람이...
줄이 끝날 줄 모른다.
아마 해가 쨍쨍한 진짜 한 여름이었다면 나는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날은 하늘이 도우사!!! 줄 서기 좋은 날씨를 만들어주셨으니!!!
이만하면 줄 설만하다 싶다. 와이프를 차 안에서 대기시키고는 열심히 줄을 섰다.




생활의 달인에도 나오시고!!!
백종원의 삼대천왕에도 나오시고!!!
주말과 평일에는 배짱 장사까지!!!
원래 안에서 먹고 싶었는데 그럴 수가 없어서 포장을 하기로 한다. 일인당 두줄 구매가능이라네요.
근데 이집 카드를 내미는 사람들에게 영 불친절하다. 그리고 김밥 한 줄에 3000원이 넘는다. 비싼만큼 맛있겠지...
내 차례가 되어 만원을 내고 두줄을 받아 나온다. 승리자가 된 듯 하다. 의기양양한 표정이다!!!




아직 줄은 길기만 하다.
어쨌든 와이프를 데리고 근처 가게에서 컵라면 2개와 물 2병을 사서 먹는다. 근데 컵라면 2개와 물 2병이 세상에 8000원!!!!!!!!!!!!
이건 너무 바가지 아니냐며 둘이서 실컷 씹어댔다. 어쨌든 사온 밥을 먹어보자.






진짜 계란이 풍성하다.
김밥의 양은 그리 많지 않다. 안에 들어간 것도 계란외에는 그닥 볼 게없다.
일단 입안으로 하나 넣어본다.
근데...
맛이 없다... ㅡ,.ㅡ
잔뜩 기대했는데 너무 맛이 없다.
이걸 7000원 가까운 돈을 주고 사먹었다는 게 돈이 아까울 정도로 맛이 없다.
계란은 풍성해보이지만 속은 영 텅 비었다.
간은 안 맞아서 상당히 짜다. 간은 지극히 내 입맛이려니 했지만 짠걸 잘 드시는 와이프님도 짜단다...
도대체 이걸 왜 줄서서 먹는 걸까... 이해가 안가기 시작한다. 배는 고프니까 어쨌든 먹긴 하는데 실망스럽기 이를데 없다. 거기에 바가지 쓴 컵라면 값이랑 물 값도 아깝다.
두줄을 비우고 나서 앞으로도 경주와서 여긴.오지말자고 둘이서 다짐했다. 앞으로도 여긴 오지 않을 것이다. 그냥 경주의 유명한 음식 먹어봤다는 걸로 만족하고 끝내련다.
식사 후 우리는 마지막 장소인 양동마을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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