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경주 1박 2일 (부제:김솔로의 마지막 여행) 4. 경주 최부자집과 진득한 칼국수를 만나다. ㄴ 2017. 8 경주 1박 2일

경주로 돌아오는 길은 이미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다.


우리는 교촌마을로 길을 잡았는데 그 곳에 교동김밥이 있기 때문이었다.
근데 막상 가보니 교동김밥은 이미 매진...
인기가 있다길래 아무리 그래도 조금은 남았겠지 했는데 완판이라니... 대단한 인기다. 그래서 이걸 그냥 내일 먹기로 했다.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해서다.
일단 교촌마을에 왔으니 한바퀴 둘러본다.
전주 한옥마을과 비슷한 인위적인 관광마을... 카페에 식당 뿐이라 둘러볼 것도 없다.






다만 여기 있는 경주 최부자댁은 한번 들어가 볼만한데 한국의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대표하는 가문이자 모은 재산 모두를 대학에 기부한 유명한 가문이지만 박정희가 깨끗하게 조져버려 지금은 남의 집 살이를 하는 그런 안타까운 가문이다.
고택도 영남대 소유, 선산도 영남대 소유... 최씨가문은 국가를 위해 재산을 기부했는데 박정희가 낼름하고 먹어버린 그 영남대... 그것 역시 최씨가문의 사회기부로 만들어진 대구대가 전신이었다. 삼성과 박정희가 합작해서 한 가문 전체를 몰락시킨 것이다.










어쨌든 이 고택은 영남대의 소유지만 마음대로 할 수 없는게 이 저택이 중요민속자료 27호로 지정되어있다.
그래서 이렇게 구경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영남대에 기부했던 선산은 이미 영남대가 팔았다고한다. 천하에 썩을것들... 이래서 대학놈들에게 기부할 필요가 없는지도 모른다.
최씨종택을 둘러보고 나니 저녁시간이 조금 지났다. 여기서 가까운 괜찮은 밥집을 찾다보니 칼국수집이 나왔다. 여기로 가기로 결정!!!






옛집칼국수라는 집인데 여기 들깨칼국수가 괜찮다는 말을 듣고 찾아왔다.
일단 손두부가 눈에 띈다.
두부 홀릭이 이걸 피해갈 리 없다.
두부 한모를 시키고 칼국수를 하나씩 시켰다.
두부가 탄탄하고 맛이 깊다.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 간장에 콕 찍어도 맛있고 김치에 싸먹어도 맛있고 뭔 짓을 해서 먹어도 맛있다!!!
칼국수는 예술이다!!!
들깨향이 진하고 국물도 진득하니!!!
아무것도 간하지 않고 그냥 먹어도 충분히 진하고 고소하다!!!
우리밀로 만든 국수의 부드러운 맛은 뭐... 설명이 필요한가?
더 놀란 건 이게 겨우 6000원, 5000원!!!
진짜 그릇에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먹었다.
든든하게 먹고 16000원을 내고 오늘의 여행을 마무리했다. 이제 숙소 체크인을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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