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경주 1박 2일 (부제:김솔로의 마지막 여행) 1. 대중음악박물관 ㄴ 2017. 8 경주 1박 2일

김솔로가 김유부가 되기 2일전...
우리는 솔로의 마지막 여행을 다녀왔다.
이 여행이 진짜 솔로의 마지막 여행. 이제 더 이상 혼자 여행을 갈 일은 없을 듯 하다.
경주는 마누라냥이가 물어온 하계휴양소가 발단이 되었다. 그 덕에 우리는 그 비싼 극성수기 경주의 숙박비를 한푼도 들이지 않을 수 있었고 많이 먹고 많이 보고 올 수 있었다.
경주 대중음악박물관을 마누라냥이가 가보고 싶어했다. 알쓸신잡을 보면서 가보고 싶다고 몇번 말을 했던 터였다. 나 역시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으로 가고 싶었기에 별 말없이 찬성~~~






민간박물관인 대중음악박물관은 입장료를 받는다. 원래 입장료는 12000원....상당히 비싼 입장료인데 알쓸신잡 방송 기념으로 입장료를 반값에 할인하고 있기에 둘이서 12000원에 입장할 수 있었다.
박물관은 2층과 3층, 그리고 지하로 되어 있는데 2층은 우리나라 대중가요를 연도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3층은 시대를 풍미했던 장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지하는 체험교실 같은 것들이었다.










당대를 휩쓸었던 앨범들을 알아보기 쉽게 정리해놓았다. 일제강점기부터 최근의 앨범까지 상당히 많은 양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일부 음악은 1분의 미리듣기를 감상 할 수 있다.
50년대 전쟁에서도 살아남은 음악뿐만 아니라 명반이라 불리는 것들은 남김 없이 전시되어 있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들러봐야한다. 어떻게 이렇게나 많이 모았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한다.












다른 벽면에는 예전에 많이 샀던 세광음악출판사의 악보집들도 전시되어 있어 추억을 돋운다. 그리고 유명한 가수들의 연표와 앨범을 같이 전시하여 하나의 디스코그라피를 만들어 놓기도 했다.
또한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시초가 되는 윤심덕의 사의 찬미를 전시하고 있어 눈길이 간다. 윤심덕의 사의 찬미는 재생이 가능하고 계속 들을 수도 있다.
3층은 장비 전시실인데 예전에 사용하던 녹음실 장비 및 극장용 스피커, 우퍼, 트위터등을 전시하고 있다. AV마니아라면 침 흘리고 바라볼 기기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거기에 그 큰 극장용 스피커에서 울리는 음악은... 와~~~ 진짜...








3층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길은 전설의 가수들의 골든디스크가 자리하고 있는데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즈, 키스, 존 레논, 마이클 잭슨등 여러 가수들의 골든디스크가 자리하고 있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심심하지 않다.
지하는 딱히 볼 것은 없지만 아이를 데려오면 잘 놀것 같은 곳이다.
우리는 그렇게 한참을 둘러보다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다음에야 박물관을 나왔다.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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