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7. 30 <1> 무더운 한 여름... 팔공산을 오르다. ㄴ 2016. 7 대구, 경북

7월... 한창 무더운 한 여름...
회사를 그만 둔 그 해...
나는 정말 여기저기 쏘다녔다.
그 중에는 대구와 경북 일대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런 경우는 이상하게 부모님이 가는 데 끼어가는 경우가 많다.
대구에는 어차피 동생집도 있으니 별 부담이 없지만 이번에는 부모님이 팔공산... 갓바위...를 가보고 싶어 하시기에...
산이 싫은 나 역시 그냥 따라갔다.

팔공산 갓바위로 올라가는 길은 경산으로 해서 올라갔는데 그나마 이 길이 편하다 했다...
근데 진짜 편한 거 맞아? 나는 그 때 진짜 더웠는데...
잠깐만 걸었는데도 온 몸이 땀으로 젖을 정도였다.
편하다는 팔공산 갓바위로 가는 길은 힘들었다. 그 이상의 기억이... 나지 않아...

한 밤에 오르는 팔공산 갓바위는 길도 환하고 사람도 많고...
우리가 올라가는 시간에도 내려오는 사람도 많고 올라가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그리고 나는 걷기 힘들어하는 어머니를 부축해가며 정말 성심을 다해 올랐다.
그리고 그 갓바위를 봤다. 아마 두번은 보지 않을 것이다.

힘들게 올라와서 그런지 불심이 깊어져서 그런지 일단 인사드리고 난 후 어머니와 함께 등을 달고 시주를 하고...
어머니는 부처님께 어떤 청을 드렸을까...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궁금하다.
그렇게 부처님을 뵙고 난 후 다시 내려오는 길...
올라가는 길이 힘들었던만큼 내려오는 길도 쉽진 않았다.

내려오고 나니 옷은 이미 땀으로 범벅...
물은 모자라고...
차 안에 사다놓은 음료와 물은 깔끔하게 원샷!!!
경산에서 대구까지 들어가서 밥을 먹었다. 그리고 그날은 그렇게 종료.
내일은 안동으로 가서 안동 하회마을로 간다. 안동 하회마을은 처음이지만 여름에는 안동에 가는 거 아니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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