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4 ~ 5] 1. 1년만의 가족여행 ㄴ 2017. 5 강원도 고성, 양양

작년 6월,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갔다 온 후 진짜 1년만의 가족여행...
이번 가족여행이 싱글일 때 가는 마지막 여행이 될 수도 있으니까...
작년에는 제주, 올해는 강원도 고성과 양양... 우리는 뭐 이리 극과 극인가 싶다.
5월 4일 퇴근 후 일단 속초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인천공항에서 속초로 가는 버스가 시간이 참 애매하지만 그래도 서울 나가서 타는 것 보단 나은 셈.

오후 8시에 탄 버스는 밤 11시가 넘어 속초에 떨궈줬다. 어디까지 왔냐? 언제 오냐? 하는 극성의 가족 때문에 나는 버스 안에서 한숨도 못자고 가는 길을 가족 단톡방에 중계해야했다.
그리고 속초에서 고성까지 또... 이동...
동생이 예약했던 콘도에는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도착... 짐 풀고 씻고 일단 자는 걸로...
그렇게 미친 듯이 잤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홍게다.
비몽사몽한 사이에 웬 홍게인가 싶다...
대진항에서 사들고 오셨단다. 콘도와 대진항까지는 별로 멀지.않다. 금강산 콘도가 숙소인데 고성에서 이리저리 이동하긴 참 편하긴 했다. 가격도 꽤나 저렴.

아침을 먹고 나와 고성에 오면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간다.
고성 통일전망대는 금강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 콘도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가 있다.



통일전망대는 민통선 내부에 위치해서 별도의 출입신고가 필요하다. 주차비와 입장료도 같이 받고 있다. 원래는 안보동영상을 보고 들어가야되지만 우리가 간 날이 차가 많아서 그랬는지 출입인원이 미어터져서 그랬는지 동영상 안 보고 그냥 패스...


그날 따라 날씨도 참 좋았다.
덥긴 또 어찌 그리 덥던지...
그래도 그 금강산 하나 보겠다고 열심히 걸었네...
통일전망대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부처님(???)과 성모(응?)님도 계신데 다들 세워진지 얼마 안 되는 듯 하다.


전망대 1층에는 신념의 조인기가 있는데 신념의 조인기는 전국에 워낙 많아서...
거기에다가 신념의 조인을 쓴 폰트도 달라요. 레플리카를 만들려면 좀 제대로 하지... 하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전망대를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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