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7. 13. 김백수, 東京을 거닐다 / (38) 일본을 떠나 집으로 ㄴ 2016. 7 싸다고 샀는데, 동경

지난 편 보러가기 : 2016. 07. 12. 김백수, 東京을 거닐다 / (37) 마지막 저녁을 먹으러

느긋하게 자고 일어날 리가 없잖아!!!
아침 비행기인데!!!
아침 7시에 일어나 준비를 시작했다.
예전에 공항에 늦게 도착해서 비행기를 놓친 경험이 있는지라 아침 비행기면 일찍 일어나게 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일찍 일어나서 체크아웃을 했다.
호텔에는 나처럼 아침 일찍 가야하는 사람이 많은 듯 했다. 로비에는 이미 캐리어가 한 가득.

호텔 송영버스를 타고 나리타 공항으로 달렸다.
이번에 탈 진에어는 터미널 1에서 출발한다. LCC 전용 터미널인 터미널 3을 지나 터미널 2도 지나야 터미널 1이 나온다.
호텔과 공항과는 생각보다 멀진 않지만 역시 차량이 아니면 오기 힘들 거리다.

터미널에는 돌아갈려는 사람과 이제 도착한 사람들이 뒤섞여있다.
나는 돌아갈 사람.
그러니까 짐을 맡기고 티켓을 찾으러 간다.

짐을 맡기고 티켓을 찾고 나니 이제는 진짜 출국만 남았나 싶다.
몇 시간 뒤면 인천에 있겠지...
그 전에 일단 출국 수속부터 하고 조금 이른 점심을 먹자.

출국장 안 맥도날드 안에서 동전과 잔돈을 털었다.
이래저래 동전과 잔돈을 털어도 꽤나 엔화가 남았다.
그건 그대로 가지고 갔다가 나중에 써도 되니까 일단 지갑에 담았다.
맥도날드에서 맥모닝 하나로 식사를 마치고 출국장안을 느긋하게 거닐어보기로 했다.

출국장 안 면세점과 선물가게는 어딜 가든 있는 것이고...
캡슐 호텔도 하나 보이는데 샤워룸과 데이룸으로 나뉘어져 받고 있다.
가격이 500엔 정도 차이가 나는데 사진이 너무 흔들려서 자세한 내용을 모르겠다.
이런저런 구경을 하면서 돌아다니다보니 보딩 시간이 가까워졌다.

보딩 게이트 앞은 아직 한산하지만 조금 더 지나고나니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우리나라 사람보다 일본사람이 더 많은 듯 하다.
일본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 같기도 하고... 하긴 나 역시 처음 운항 세일로 구한 티켓이니까 저렴하게 오기도 했지만서도...
비행기에 탑승하고 나니 진짜 집에 가는 느낌이다.

비행기는 정시에 느긋하게 떴다.
이제 몇시간만 지나면 인천에 닿게 되겠지.
그렇게 비행기 안에 있자니 이번에도 런치박스가 하나 내 앞으로 왔다.

이번 런치박스는 바나나 1개와 요구르트 1개, 머핀 1개가 동봉된 작은 런치박스.
이거라도 주는 게 어딘가. 저가항공사에서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건 욕심이다.
풀서비스 캐리어가 아니니까 주는 대로 잘 먹었다.
이걸 먹고 나니 우리나라도 들어섰다. 그렇게 들어서고나니 인천은 금방이다.

이렇게 공항에 내려서 짐 찾고 집으로 가면 끝!!!
이 때까지만 해도 이사하기 전이라 공항에 세워놓은 차를 타고 집까지 갔었다.
그리고 열심히 짐을 풀었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일본에는 당분간 갈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나의 착각이었을 뿐...
어쨌든 그렇게 여름의 여행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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