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7. 12. 김백수, 東京을 거닐다 / (32) 도쿄의 역사와 함께. 에도도쿄박물관 (5) ㄴ 2016. 7 싸다고 샀는데, 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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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도쿄로 넘어왔다.
1964년 도쿄 올림픽을 시작으로 도쿄의 진정한 황금기가 시작된 걸로 보는 경향이 많은데 현대의 도쿄에 대한 많은 자료들 역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현대 일본의 기본 주택형태도 전시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전쟁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 허덕허덕 할 때지만 도쿄는 현대식 주택에 냉장고와 TV를 갖춘 생활을 하고 있었다.
1960년대 급식에는 카레와 계란, 우유가 기본이었고 슬슬 1가구 1자동차가 보편화되기 시작한 무렵도 이 무렵.

학교급식도 시대와 발 맞춰 진화하는데 60년대의 단순한 급식에서 70년대가 지나면 급식이 조금 더 화려해 진다. 빵이 나오고 아채볶음, 통 어묵과 함께 빠지지 않는 우유도 여전히 등장한다. 80년대에는 밥과 미소시루, 우유는 병우유에서 테트라 팩으로 바뀌어 보급되기 시작한다.

1980년대부터 시작된 패미콤 열풍으로 이 박물관에도 당당하게 패미콤이 전시되어 있고 2005년까지 정리된 도쿄 지하철 및 전철 안내도가 자랑스럽게 붙어 있다. 주택 보급률과 수도권 전철 노선도 전시되어 있다.
도쿄의 60년대부터 2000년대를 한번에 압축해서 볼 수 있다.

이렇게 한 바퀴를 돌고나면 기념품 코너로 직행~~~
기념품이 생각보다 괜찮은 것이 많은 편. 살만한 것도 꽤나 많은 편이지만 나한테는 그리 땡기는 물건들이 아니라서 크게 한바퀴 돌아보고나서 별도로 구입하거나 하진 않았다.

기념품 가게를 나오고 나서 에도도쿄박물관을 나왔다. 서울에도 이런 박물관 하나 정도 있으면 참 좋겠다싶은 생각을 하면서 진짜 오늘의 마지막을 정리하고 나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돈키호테가 있기에 음료수나 하나 구입하려고 방문했지만... 숙소 가까이에 있길래... 이것저것 집어들다보니... 그냥 식품으로 면세를 띄워버렸다. 음료수 하나 구입하려고 했는데... 쩝...


근데 일본에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얘들은 왜이리 야채주스가 많아?
진짜 생야채를 잘 안 드시는 분들인가... 하긴 어딜가든 양배추외에 다른 생 야채를 먹는 걸 잘 보질 못했으니...
그런데 진짜 야채주스가 많긴 많다. 종류별로 취향별로 구매해서 마실 수 있으니 나 같이 야채주스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진짜 부러운 환경이긴하다.
어쨌든 내일 마실 음료와 오늘 마실 음료, 그리고 식품들을 잔뜩 사 들고 숙소로 진입.
얘들을 놔두고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우에노에 괜찮은 규카츠집이 있으시다길래 우에노 시장에 들어가기 전에 있는 규카츠 아오나에 입성.

메뉴 중 아, 오, 나가 있는데 주문은 '아'로 했음.
가게 안에는 소의 부위를 나눠둔 그림과 오늘 소를 어디서 들어오는지, 소의 등록번호를 같이 적어놓은 판넬도 보인다.
사람도 꽤나 많았다. 그렇게 부담되는 가격도 아니고 해서 하나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주문하고 얼마 안 있어서 규카츠가 나오는데 생전 처음보는 규카츠가 이렇게 생겼구나 싶어서 요리저러 뜯어봤다.



이 규카츠가 생각보다 맛있었다.
돈카츠의 소고기 버전인데 거의 레어에 가까운 쇠고기에 간단하게 튀김옷만 입혀 내놓았는데 쫄깃한 소고기의 맛이 그대로 입안에서 돌아다니는데 진짜 맛있게 먹었다.
이걸 먹고 우에노 시장을 돌아다니는 데 마리온 크레페가 보여서 크레페도 하나 먹어보기로 했다.

그런데 메뉴가 너무 많다...
뭘 먹어야 할지도 고민될 정도로 메뉴가 많다.
진짜 고민고민해서 선택한 메뉴는 크림에 복숭아가 올라간 단순한 형태의 크레페.
맛있게 보여서 하나 주문했는데 크림에 복숭아가 잘 어울려서 맛있었다.

크레페 하나 먹으면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
오다보니 시외버스를 타는 곳이 보이기에 요리저리 찾아봤더니 세상에...
여기서... 하코다네, 아오모리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 세상에!!!
심야버스인 판다 익스프레스는 22시 출발과 20시 30분 출발이 있는데 20시 30분 출발 차량은 하코다테까지 가는 버스. 20시 30분 출발해서 다음 날 오전 7:20분에 도착!!!
금요일 일요일은 6000엔에 이용가능!!! 신기할 뿐이다.
도호쿠 익스프레스의 시외버스도 여기서 출발하게 되는데 버스가 꽤나 많다.

어쨌던 마리온 크레페를 마지막으로 도쿄의 모든 일정이 마지막!!!
내일은 일단 공항으로 이동해야 한다. 모레 오전에 한국으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야 하니까 공항 호텔에 별도로 예약을 해놓아서 내일 오전에는 나리타로 이동!!!
이렇게 도쿄로의 일정은 모두 마무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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