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촛불집회에 다녀왔습니다 사회당(黨)

정말 오랜만에 촛불집회에 나갔습니다.
본격적으로 추워지고 나서는 아무래도 발걸음이 뜸해졌는데 들려오는 소식들이 심상찮습니다. 그래서 토요일에 촛불집회를 나갔습니다.
가면 갈수록 사람이 줄어드는 구나 싶었는데 이번에는 굉장히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정말 국민들 고생시키는 정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에도 열심히 걸어서 청운동 주민센터 앞까자 진격했습니다.
같이 간 사람과는 이런저런 얘길 하면서 위에 있는 X가 이거 보려나? 하는 얘기 중 일행이 "이거 말고 드라마 보고 있겠지요" 하길래 즐겁게 맞장구쳤습니다.
배도 조금 고프고해서 빵하나 사서 나눠먹고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왔습니다.
광화문에는 아직 사람들이 있더군요. 하지만 도로는 슬슬 열릴려던 땝니다.
광화문 역 화장실로 가다가 노란 배가 보이길래 그 앞에 섰습니다. 세월호입니다.


언젠가는 이 세월호도 우리 가슴에 묻을 수 있을까요...
인양을 밍기적거리는 정부를 성토합니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희생자 분들의 캔버스 앞에서 잠깐이나마 묵념을 해 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니는 건. 차에 세월호 스티커를 붙이는 것. 작은 성금정도를 낼 수 밖에 없어서 가족들의 깊은 슬픔을 헤아리지 못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겨우 그 정도지만 그거라도 열심히 해볼려고 합니다.
이번 촛불집회 나오신 분들 모두 다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이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될 그런 날을 기원해봅니다.

덧글

  • 2017/02/18 19:4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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