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7. 10. 김백수, 東京을 거닐다 / (19) 김백수, 오다이바를 향하다. ㄴ 2016. 7 싸다고 샀는데, 동경

지난 편 보러가기 : 2016. 07. 10. 김백수, 東京을 거닐다 / (18) 김백수, 메이지 진구를 거닐다.

메이지 진구를 둘러본 후 다시 시부야로 향했다.
일단 시부야에서 뭔가를 먹어야 다시 이동할 힘이 나기 때문인데 막상 시부야에서 뭘 먹어야 하나 이래저래 둘러봐도 뭔가 딱히 먹을 만한 게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고고카레.
일본에 들르게 되면 고고카레를 한번은 들러보고 싶었는데 막상 일본에 가게 되면 카레가게에 들러본 기억이 없다. 고고카레는 여러 블로그에서도 괜찮은 가격에 괜찮은 카레를 먹을 수 있다는 말들이 많았다. 가성비가 괜찮다는 거였다.
그래서 점심은 카레로 결정!!!

점내 TV에는 자사의 광고를 틀어주고 있었는데 상당히 쌈마이스러운데 그 쌈마이스러움이 상당히 보기 괜찮다.
점내에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상당히 많았는데 주문은 자판기로 가능했다.
그리고 고고카레의 레토르트 카레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다.
나는 커틀릿 카레에 소시지 토핑을 추가했는데 카레 맛도 꽤나 진하고 부드러웠다.
커틀릿, 그러니까 돈까스는 바삭바삭하고 소시지 맛도 나쁘지 않았다. 가격도 나쁘지 않았다.
양배추도 상당히 많았고 그래서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다.
고고카레에서 든든하게 한끼를 먹고 난 후 오다이바를 가기 위해 시오도메로 이동했다. 시오도메로 이동한 후 유리카모메를 탑승해야 한다.

일단 첫번째로 둘러볼 곳은 오다이바의 덱스도쿄비치 안에 있는 다이바 잇쵸메 상점가.
다이바 잇쵸메 상점가는 예전의 다이바 상점가를 재현해 놓았다는 쇼핑거리.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옛날의 불량 식품을 먹을 수 있고 옛날의 거리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아케이드형 관광지.

덱스도쿄비치를 가기 위해서는 유리카모메를 타고 오다이바 가이힌코엔에서 내려야 한다. 개인적으로 오다이바를 돌아볼려면 유리카모메 1일권을 사는 것이 비용 절약면에서 훨씬 좋다!!!
오다이바 내부를 도는 셔틀 버스도 있지만 셔틀 버스 자체는 무료지만 정류소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운행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1일권을 사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옛날의 거리를 요상하게 재연한 길을 볼 수 있다.
상당히 오래된 느낌이지만 요상하게 새것 같은 느낌...
아무래도 최신식 건물의 실내에 들어서 있는 조이폴리스의 체험형 같은 느낌이다.
안에는 오래된 분위기를 풍기는 오락실도 있고 간이 식당도 있다. 주전부리를 파는 가게도 있고 이런저런 잡화를 파는 가게도 있다.

주전부리들은 진짜 옛날부터 나왔던 물건들처럼 보인다.
우리나라 문방구 앞에 팔고있는 그런 소소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과자들이 50엔, 100엔, 30엔 이런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바구니를 들고 이것저것 담아 계산하기도 했다.

그런데 가장 가지고 싶었던 건 이런 올드캔들...
특히 펩시콜라의 옛날 캔들... 예전에 정말 잘 사마셨는데 하는 생각...
포카리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캔 디자인이 거의 바뀌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코카콜라는 옛날의 캔들은 보이지 않고 지금 나오는 캔들만 잔뜩 있다.
그리고 저 옛날식 병 자판기... 나는 개인적으로 한번도 본 적이 없다. 나 어릴 적에는 그냥 냉장고에 들어있는 병 하나 따서 마시고 바로 병을 가게에 주고 나왔으니까. 캔보다 병이 더 흔한 시절이었으니까...
어쨌든 옛날 감성을 충전하고 오다이바의 명물이라는 자유의 여신상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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