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7. 10. 김백수, 東京을 거닐다 / (17) 김백수, 시부야로 가다. ㄴ 2016. 7 싸다고 샀는데, 동경

지난 편 보러가기 : 2016. 07. 10. 김백수, 東京을 거닐다 / (16) 김백수, 황궁을 가다.

덥고 더운 날씨에 황거를 휘휘 돌아 다니느라 기운도 빠지고 힘도 없고...
그래도 아직 움직일 수 있다. 움직일 수 있을 때 힘차게 가야 한다.
지하철 역에서 음료수 하나로 목을 축인 후 시부야로 향했다.

시부야에 온 이유는 쇼핑도, 식사도 아닌 하치공 동상과 유명한 시부야 스크램블이라 불리는 횡단보도를 보러 가기 위해서.
지난 도쿄 여행 당시 도쿄 관련 아무것도 보질 못해서 이번 여행은 빠지지 않고 보기 위해서 조금 강행군을 했다.
시부야 역시 갈 일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들러본 건 역시 이 두개를 보기 위해서다.
시부야 역 8번 출구로 나가면 오래된 구형 전차와 함께 하치공 동상을 볼 수 있는데 시부야역의 하치코출구에 있는 충견 하치공 동상은 시부야역의 대표적 랜드마크중 하나로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약속 장소로도 사용되고 있기도 하고 시부야에 왔다는 증명 사진 처럼 배경화면에 등장하는 곳. 그래서 그런지 여러 외국인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시부야 역 바로 앞은 시부야 스크램블이라 불리는 횡단보도가 놓여있는데 이 횡단보도의 유동인구가 엄청나다.
진짜 신호가 한번 바뀌면 이동하는 사람이 어마어마!!!
그도 그럴것이 시부야역의 하루 유동인구는 250만명
거기에 10개의 전철, 지하철 노선이 지나간다. 거기에 시부야역 주위는 온통 백화점과 대형서점, 아웃렛 건물들로 가득가득.
그러니 스크램블을 건너는 사람도 많은 것이 당연.
이걸 볼려면 위에서 봐야 하는데 시부야 스크램블이 가장 잘보인다는 명당 중의 명당인 스타벅스는 이미 사람으로 만석...
그래서 시부야 역위로 올라가서 이 장관을 카메라에 담았다.

스크램블...
처음 보는데 진짜 어마어마하다. 이 광경이 많은 일본 드라마와 애니에서 쓰였다.
그 화면에 나오는 광경을 라이브로 보고 있는 것이다. 진짜 사람 어마어마하다.
스크램블을 뒤로 하고 시부야에서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로 했다.
날이 더워서 다음 목적지인 메이지 진구까지는 지하철을 타 볼까 했지만 메이지 진구까지 걸어서 얼마 안되는 것 같아 걸어가기로 하고 길을 걸었다. 물론 나중에는 이 결정이 심각한 미스였다는 걸 깨닫게 됐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메이지 진구로 가는 길에 뭔가 나눠주는 것 같길래 받아보니... 콜라!!!
펩시의 스트롱 콜라인데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상품...
역시 일본은 어떤 물건이든 많은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뭔가 단게 먹고 싶었는데 잘 되었다 싶었다.
받자마자 뜯어 마셨다. 갑자기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 콜라 하나로 목을 축이고 메이지 진구를 향해 계속 걸었다.

걷다보니 NHK가 보인다.
NHK 스튜디오 파크로 NHK가 만들어 놓은 체험용 테마파크데 입장료가 있다.
200엔... 별로 비싸지 않은데 나는 이미 목적지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NHK 스튜디오 파크는 패스하기로 했다.
다음에 다시 한번 도쿄를 간다면 방문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게 NHK 방송국을 지나서도 메이지 진구까지는 한참 더 걸어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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