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7. 10. 김백수, 東京을 거닐다 / (16) 김백수, 황궁을 가다. ㄴ 2016. 7 싸다고 샀는데, 동경

지난 편 보러가기 : 2016. 07. 09. 김백수, 東京을 거닐다 / (15) 김백수, 나가타 초의 상징을 보다

몇 번의 일본 여행동안 도쿄에 온 일이 거의 없었다.
도쿄에 와서도 덕질 여행이라는 이유로 유명하다는 곳을 거의 가보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선 덕질도 덕질이지만 유명하다는 곳도 빠짐없이 돌아보기로 했었다.
황궁... 많은 사람들이 관광하러 가는 곳 중의 하나.
이번에는 나도 빠지지 않고 관광을 가보기로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오테몬 게이트까지 이동 후 황궁을 돌아보기로 했다.

기본적으로 황궁 관광은 일반인의 경우 히가시교엔(東御苑) 구역만 자유롭게 출입 할 수 있다. 그 외에 구역은 관광이 허가된 구역에서만 가능하고 그것도 궁내청에 사전에 관광신청 후 허가를 받아야만 하며 꼭!!! 단체 가이드 투어로 둘러볼 수 있다. 허가된 구역에 대한 관광도 전체 허가된 구역이 아니라 일부 구역에 한정되어 관광이 가능하다. 생각보다 빡세다.
나는 개인으로 온 경우라 히가시교엔 구역만 들어갈 수 있다. 히가시교엔 구역 앞을 둘러싸고 있는 해자도 여기는 잘 보존되어 있다.

히가시교엔 구역에 입장할 수 있는 문은 총 3개. 오테몬 게이트와 기타 하네바시 게이트, 히라카와 게이트 이렇게 총 3군데에서 모두 입출입이 가능하다. 입출입시에는 별도의 출입증을 받아야 하는데 이 출입증은 퇴장이 반납하게 되어 있으므로 꼭 챙겨야 한다. 일반 관광객은 오후 5시까지 관람을 끝내고 황궁에서 나가야 한다.
오테몬 게이트로 입장하게 되면 얼마 안 가서 기념품점을 볼 수 있는데 공예품뿐만 아니라 궁내청 산하의 농장에서 만들어진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등을 팔기도 하는데 공예품등은 구입하기에 비싼 가격도 아닌데다가 생각보다 질도 나쁘지 않다.

하쿠민 반쇼를 지나서 쭉 걸어들어간다. 오늘 나의 목표는 혼마루를 지나 기타 하네바시 게이트를 통해 나가는 것이 목표인데... 한여름의 도쿄는 진짜... 덥다...
중간 중간 기념품 가게에서 쉬다가 물 마시다가... 음료수도 마시다가... 진짜 엄청난 땀을 흘렸고 엄청난 양의 물을 먹었다.
그리고 그 기념품 가게에서 일본 여행에 사용할 지갑도 하나 구입했다. 이 지갑은 기본적으로 동전 지갑이지만 카드도 몇장 넣을 수 있고 현찰도 넣어다닐 수 있다. 가지고 다니는 것도 불편하지 않다. 가격도 저렴했다. 다만 에나멜 코팅 형태의 지갑이다보니 긁힘에는 좀 약하다.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조심스러웠다. 그렇다고 실사용을 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히가시교엔 구역내의 중심인 혼마루가 앞에 보인다.
혼마루는 아무것도 없는데 그 옆에는 도화악당과 산노마루쇼조칸이 있는데 산노마루쇼조칸은 일본 왕실의 보물들이 국가로 기증되면서 유물의 보존을 위해 따로 만들어 둔 건물.
혼마루 역시 에도 막부의 에도 성으로 건축된 곳 위해 덴노의 궁을 세우면서 남아버린 천수각 건물 중 하나로 지금은 벤치만 설치되어 있는 공원의 전망대 역할 정도만 남았다.
혼마루 위에서 보는 공원 전경이나 주위의 풍경이 나름 볼만하긴했다.


혼마루 바로 옆은 기타 하네바시 게이트가 보이는데 오테몬 게이트보다 확실히 작다.
이 문으로 나가면서 출입하면서 받은 비표를 반납했다.
여기도 해자가 잘 보존되어 있는데 이렇게 생생하게 보존하기도 힘들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날이 너무 더워 빨리 뭐라도 마셨으면 좋겠다.
기타 하네바시 게이트 주위에는 편의점도, 마트도, 자판기도 보이지 않는다. 가장 가까운 자판기가 지하철 역에 있으니까 일단 지하철역까지 이동하기로 한다. 이미 옷은 땀에 쩔었고 목이 마르다. 뭐라도 마셨으면 좋겠다. 헉헉 거릴때 눈앞에 지하철 역이 보인다. 일단 지하철 역으로 뛰어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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