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 Sir.Winston Tea Earl gray ㄴ 홍차당

지난 유럽여행 중 오스트리아 Spar슈퍼에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유럽에 가니 확실히 차 종류가 많긴 하더군요. 그래서 상당히 즐거웠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사가 있는 윈스턴 티 컴퍼니의 제품으로 차 제조사의 자존심이라는 얼그레이 입니다. 어떤 브랜드이든 얼그레이는 선택한 후 실패할 일이 별로 없죠. 각 제조사간에 개성있는 얼그레이를 선택할 수 있어서 가향차 중 최고라고 생각하는 차입니다.

차는 오리진이 아닌 블렌드로 보입니다. 어차피 베르가못 향이 별도로 첨가되는만큼 차 자체의 품질이 그닥 좋지 않아도 크게 상관없는만큼 좋지 않은 차를 쓰기도 하는 브랜드도 있지만 윈스턴 티의 얼그레이는 차 자체도 나쁘지 않습니다. 가향인만큼 오리진이 아닌 블렌드를 하는 거겠지요. 원래 싱글 오리진은 싱글 오리진으로 마시는 게 좋더라구요.
윈스턴 티는 블렌드된 차와 베르가못 향. 베르가못 오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베르가못 향과 오일은 각 제조사마다 비밀로 유지하더군요.

차를 우려내는 방법은 100도의 끊는 물에 3~5분 정도 우려내는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물에서는 3~5분 우려내면 차가 못마실정도로 씁니다. 그러니까 되도록 1분 이내로 우려내면 좋습니다.
또한 이 제품은 레인 포레스트 인증도 받았는데요. 레인 포레스트 얼라이언스는 열대 우림을 유지하고 지역 노동자의 권리보호와 복리후생을 위해 일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유럽에 가보니 많은 제품들이 레인 포레스트 인증이나 UTZ 인증을 받은 제품을 생산하더군요. 이런 건 좀 부러웠습니다.

겉 케이스를 열면 2g의 티백이 개별 포장되어 들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향차다보니 향이 날아가지 않게 이런 형태의 개별포장이 되어 있는 걸로 보입니다.
한 포 뜯어 마셔봅니다. 수색은 진하지 않고 베르가못 향은 아주 강렬하진 않습니다만은 마실 때 까지 쭉 유지됩니다. 전체적으로 차가 상당히 부드럽고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별도로 마시고 있는 티카니의 얼그레이와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연한데 티카니의 약간 거부감 드는 강한 베르가못 향보다 훨씬 더 은은한 베르가못 향이 납니다.
홍차 초보자들중 향때문에 얼그레이를 거부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 차는 그런 분들의 얼그레이 입문용으로도 괜찮을 듯 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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