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 제주 #9 - 2016. 06. 06 (8) 공항이... 장난이 아닙니다... ㄴ 2016. 6 온 가족 제주

지난 편 보러가기 - 가족 여행 제주 #8 - 2016. 06. 06 (7) 마지막 날은 면세점에서 시작하다.


쇠소깍을 둘러보고 난 후 한라산 일주도로를 지나 공항으로 향했다.
연휴의 마지막이라 그런지 공항 주변은 차량으로 인산인해...
우리 역시 렌트카를 반납해야 하는데 렌트카를 반납할려면 공항을 돌아 가야 했는데...
차가... 차가... 너무... 많아...
렌트카... 반납 하는 것도 힘들었더랬다. 렌트카 반납 후 렌트카 셔틀을 타고 공항으로~~~

공항은 우리처럼 돌아갈 예정인 사람들로 초만원 중에 초만원!!!
도대체 이 많은 사람들은 어디서 나왔는가 싶다.
우리는 여기서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다. 공항의 식당에서 된장찌개와 돈까스등을 시켜 이른 저녁을 먹었다.

보안검색 후 들어온 탑승구역 내부 역시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가득하다.
스피커에서는 주구장창 라스트 콜이 들리고 항공기가 연착되었다는 얘기들 뿐이다.
우리 비행기 역시 40분이나 연착되었다.

그 와중에도 공항 면세점에서 담배를 살려고 줄서있는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우리가 아침에 조금 일찍 서둘러 이것저것 사가지고 온 게 다행으로 느껴질 정도다.
우리가 아침에 구매했던 면세품 역시 잘 받았다.

제주공항의 날씨는 그닥 좋지 않았지만 비행기는 어마무시하게 많았다.
대한항공에서는 대형기인 744까지 동원해서 여행객을 실어나르기 바빴고 저가항공사들은 국제선에 운항하던 항공기까지 빼서 승객을 수송하기에 바빴다.
우리 역시 40분 연착한 진에어 항공기를 타고 김포로 갈 수 있었고 항공기 연착시간 만큼 활주로에서 출발 대기를 하고 있어야 했다.
좁디 좁은 항공기안에서 다들 진이 빠져서 김포까지 어떻게 왔는지도 모를 정도...
김포공항에 도착해서도 부모님과 동생은 부산까지 내려가는 수고를 해야 했다. 그래도 부모님은 좋았다고 하시니 나 역시 기분 좋았다.
이렇게 가족여행 같은 가족여행은 다량의 사진과 추억만 남기고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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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가족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
나는 이 가족여행 이후로 1달 후 백수가 되었고 7월과 8월은 여행에 중독된 사람처럼 여행하며 보냈다.
동생은 한 여름 미친듯이 땀흘리며 일했고
어머니는 백수가 된 후 방문하면서 집에 가져간 대형 가족사진을 보시고는 너무 안 이쁘게 나왔다며 투정하셨다.
아버지는 그 가족사진을 집에 걸기 위해 이런저런 자리들을 찾았다.

그 후 9월... 나는 다시 직장인이 되었다...
나는 내년에도 가족여행을 한번 더 가기 위해 준비를 해 볼까 한다.
이번에는 자식들이 한번 시도를 해 보면 좋지 않을까 해서 명절에 집에 내려가서 동생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주구장창 연착에 사람도 많았고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무척이나 즐거운 여행이었다.

덧글

  • 따뜻한 허스키 2016/09/07 03:28 #

    :-) 부모님이 두고두고 행복해하실 거 같아요:D 멋지십니동!!!ㅎㅎㅎㅎ
  • 개미 2016/09/09 20:17 #

    따뜻한 허스키 님/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감사 드릴 따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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