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 제주 #6 - 2016. 06. 05 (5) 우도 안의 또다른 섬 비양도와 서빈백사 해수욕장 ㄴ 2016. 6 온 가족 제주

지난 편 보러가기 - 가족 여행 제주 #5 - 2016. 06. 05 (5) 우도에서 등산을 합시다

우도봉을 돌고 다음은 비양도에서 내렸다.
우도 안의 또 다른 섬인 비양도는 원래는 썰물때만 건너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작은 길을 내어 언제라도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길은 무척이나 좁아서 차 한대정도만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넓이라 사람이 지나가면 차는 멈춰야하고 차가 지나갈 때면 사람이 멈춰줘야 할 정도.
그래서 다들 조금씩 양보하면서 길을 지난다.
길 양쪽의 바다에는 해초를 수거하는 어르신들이 작업 중이었는데 진한 해초냄새가 확 올라오면서 진짜 바다같은 느낌이 난다.

비양도 안 쪽으로는 등대가 보이는데 저 등대까지 사람들이 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섬 안 쪽에는 예전에 펜션을 했었던 것 같은 집이 한채 있는데 지금은 반쯤 헐려있어 스산하기까지 하다.
등대 바로 앞에는 사람들이 쉬어가기 위한 해녀의 집이 있는데 해녀의 집에서 판매하는 해산물은 생각보다 비싸서 거기 들어가서 뭔가 사먹기가 좀 아까웠다. 그래서 해녀의 집은 패스...
그리고 비양도도 딱히 볼만한 건 별로 없더라... 다만 진한 바다의 냄새만큼은 최고다.
다시 비양도 입구로 나와 버스를 타고 마지막 목적지인 서빈백사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중간에 하고수동이랑 우도읍내도 거치긴 했지만 딱히 내리진 않았다.

서빈백사는 예전히 이쁘다.
부모님은 우도가 처음이라 상당히 기대하신 모양인데 생각보다 볼 거리가 별로 없어 실망한 모양지만 서빈백사 해수욕장은 상당히 이쁘다고 좋아하셨다.
서빈백사 해수욕장의 원래 이름은 우도 홍조단괴 해빈이라 하는데 해초 중 홍조류가 탄산칼슘을 침전시켜 만든 단단한 덩어리가 파도에 밀려 바닷가에 퇴적되어 쌓인 해변이라 현재 천연기념물 438호로 지정되어 서빈백사의 모래는 반출이 금지되어 있다.
서빈백사 해수욕장 앞에는 편의점도 있는데 배가 살짝 고파진 우리 가족은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사다가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했다.
우도 둘러보기는 이렇게 끝나고 이제 다시 제주 본섬으로 들어갈 시간이라 다시 버스를 타고 하우목동항으로 출발
하우목동항에서 배를 기다리고 있으면 사람을 실으러 배가 온다. 우리는 왕복표를 끊어 별도의 표 검사 없이 승선할 수 있었다.
하우목동항에서 성산항까지도 20여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다.

성산항에 도착하면 성산일출봉으로 갈 예정.
성산항에서 성산일출봉까지는 고작 5분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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