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적절한 제목 아닌가 시포요...
부산 갔다왔습니다.
제 단골집들은 백종원의 3대천왕에 다 나오고... 수요미식회에 다 나오고... 여기저기 다 팔리고...
단골 칼국수집은 줄이 길게 늘어서 있고... 단골 밀면집은 번호표를 받아야 하고...
그래서 부산갔다가 단골집 중 겨우 2군데만 들렀습니다. 그 중에 한 곳!!!
백종원도 경악하고 갔다는 범일동 매떡입니다.

5년전... 여기 올라오기 전 부산에 있을 때 회사 끝나고 학원에 들렀다가 집에 가기 전 자주 들르던 곳입니다.
먹으면 후폭풍이 세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여기를 끊지는 못했는데 5년만에 뜨거운 한 여름에 방문했습니다.

지하철 범일역에서 시장 쪽으로 들어오는 길에 이 떡볶이집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는 매떡 간판 대신 위치를 알려주는 입간판이 보이는데 신협 바로 옆이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사악한 악마의 떡볶이를 먹으러 가 봅시다!!!

여기도... 번호표를 뽑아야 되는군요.
예전에는 그냥 서서 떡볶이 일인분 얹어놓고 오뎅 하나씩 꺼내먹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이제는 스탠딩으로는 못 먹게 하는군요.
그나저나 포장해 가는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이 떡볶이의 위험을 알면서도 사가는 것이겠지요...
저 역시 2인분 포장에 떡볶이 1인분, 오뎅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그나저나 1인분이 참 양이 많네요...
요즘 양도 적게 먹는데...
그나저나 양념은 여전히 강합니다. 예전이랑 같죠. 이 양념은 먹을 때는 괜찮지만 후폭풍이 셉니다.

한입 베어물어봅니다.
여전히 맵습니다. 물론 지금은 먹을만 합니다. 맛있거든요. 오뎅도 간장에 찍어 먹어봅니다. 오랜만에 먹는 물떡도 맛있구요.
떡볶이 한접시랑 오뎅 한접시를 싹싹 먹어 치우고 가게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강력한 후폭풍에 휩싸이는데...

순간 5년전의 공포가 다시 생생하게 기억났다...
왜 나는 이걸 먹고 겔포스를 먹지 않았던가...
아니 먹었어도 효과따윈 없었겠지만...
나는 왜 팥빙수를 같이 먹지 않았던가...
물론 먹었어도 별 효과따윈 없었겠지만...
이게 뭔 말인가 싶으면... 먹어봐요... 욕이 절로 나올거예요... 욕 하면서 먹는 떡볶이니까... 욕 해도 되요...
물론 전 뒷일은 책임지지 않아요. 책임은 먹는 사람이 지는 거니까...
참고로 매운거 못 먹으면 이거 먹지 마요... 이건 진심이니까...
부산 갔다왔습니다.
제 단골집들은 백종원의 3대천왕에 다 나오고... 수요미식회에 다 나오고... 여기저기 다 팔리고...
단골 칼국수집은 줄이 길게 늘어서 있고... 단골 밀면집은 번호표를 받아야 하고...
그래서 부산갔다가 단골집 중 겨우 2군데만 들렀습니다. 그 중에 한 곳!!!
백종원도 경악하고 갔다는 범일동 매떡입니다.

5년전... 여기 올라오기 전 부산에 있을 때 회사 끝나고 학원에 들렀다가 집에 가기 전 자주 들르던 곳입니다.
먹으면 후폭풍이 세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여기를 끊지는 못했는데 5년만에 뜨거운 한 여름에 방문했습니다.

지하철 범일역에서 시장 쪽으로 들어오는 길에 이 떡볶이집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는 매떡 간판 대신 위치를 알려주는 입간판이 보이는데 신협 바로 옆이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사악한 악마의 떡볶이를 먹으러 가 봅시다!!!

여기도... 번호표를 뽑아야 되는군요.
예전에는 그냥 서서 떡볶이 일인분 얹어놓고 오뎅 하나씩 꺼내먹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이제는 스탠딩으로는 못 먹게 하는군요.
그나저나 포장해 가는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이 떡볶이의 위험을 알면서도 사가는 것이겠지요...
저 역시 2인분 포장에 떡볶이 1인분, 오뎅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그나저나 1인분이 참 양이 많네요...
요즘 양도 적게 먹는데...
그나저나 양념은 여전히 강합니다. 예전이랑 같죠. 이 양념은 먹을 때는 괜찮지만 후폭풍이 셉니다.

한입 베어물어봅니다.
여전히 맵습니다. 물론 지금은 먹을만 합니다. 맛있거든요. 오뎅도 간장에 찍어 먹어봅니다. 오랜만에 먹는 물떡도 맛있구요.
떡볶이 한접시랑 오뎅 한접시를 싹싹 먹어 치우고 가게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강력한 후폭풍에 휩싸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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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5년전의 공포가 다시 생생하게 기억났다...
왜 나는 이걸 먹고 겔포스를 먹지 않았던가...
아니 먹었어도 효과따윈 없었겠지만...
나는 왜 팥빙수를 같이 먹지 않았던가...
물론 먹었어도 별 효과따윈 없었겠지만...
이게 뭔 말인가 싶으면... 먹어봐요... 욕이 절로 나올거예요... 욕 하면서 먹는 떡볶이니까... 욕 해도 되요...
물론 전 뒷일은 책임지지 않아요. 책임은 먹는 사람이 지는 거니까...
참고로 매운거 못 먹으면 이거 먹지 마요... 이건 진심이니까...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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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