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Donalds] 라틴의 맛은 어디에 있는가? - 리우 1955 버거 식당(食黨)

올림픽 공식 레스토랑인 맥도날드는 올림픽 기간에 한정판매 제품들을 내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리우 올림픽을 기념하는 의미로 리우 1955 버거란 걸 출시했습니다.
할라피뇨를 튀겨 넣고 치폴레 살사 소스로 라틴의 맛을 극대화 했다는데... 글쎄요... 아래부터 시작합니다.

지난 주 JNTO에 들렀다가 저녁식사를 겸해서 맥도날드에 들렀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이 제품을 봤지요. 라틴의 맛이 난다는 그 리우 1955 버거 입니다.
단품으로 5900원, 세트로 7200원이나 하는 이 버거는 지금 현재 맥도날드에서 가장 비싼 버거입니다.
광고도 주구장창 뿌려 대지만 매콤한 할라피뇨에 치폴레 살사 소스를 더해 라틴의 맛을 냈다고 하는군요.

포장지는 올림픽 공식 레스토랑 답게 리우 올림픽 로고와 '올림픽 공식후원 레스토랑' 이라는 말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 기념' 이라는 군요.
공식 라이센스 화권자인만큼 잘 써먹어야겠죠.

1955 버거나 빅맥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띠지를 두르고 있습니다.
볼륨은 꽤 훌륭한 편입니다. 빵은 기본 참깨빵지만 빅맥과는 조금 다른 모양새입니다. 그래봐야 별 차이 없겠지만 말이죠.
빅맥처럼 2단으로 나뉘어져 있는 햄버거는 아닙니다만은 볼륨감은 괜찮은 듯 합니다.

뭔가 하나 툭 삐쳐나온 건 할라피뇨 튀김입니다.
내부는 빵, 양상추, 빅맥 소스, 토마토, 베이컨, 양파 튀김, 할라피뇨 튀김, 햄버거 패티, 치폴레 살사소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1955 버거랑 맛이 비슷합니다.
하지만 양파튀김과 할라피뇨 튀김은 상당히 실망스러운데 거의 존재감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식감도 좋으냐 하면 그것도 아니구요.
할라피뇨는 그냥 넣는 것 보다 못한 맛입니다.
튀김 자체도 버거와 완벽하게 따로 놉니다. 차라리 얘들만 빼서 치폴레 살사에 찍어먹는 게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버거의 킥인듯 한 치폴레 살사 소스는 빅맥 소스의 맛에 묻혀... 가려졌습니다.
베이컨은 씹히는 건지 아닌지도 알 수 없고... 이건 1955버거 보다... 빅맥보다 못한 맛입니다.
이 메뉴는 일정기간동안 팔리다가 사라지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이 버거를 추천할 수 없습니다. 비싼 가격에 비해 놀라울 만큼 맛이 없습니다. 한번 정도 먹어보겠다 하시는 분이라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비추 드립니다. 도대체 어디서 라틴의 맛이 난다는 건지...

덧글

  • ㅇㄹㅇㄹㄹ 2016/08/02 14:57 # 삭제

    저번달부터 리우 1955버거 출시했다고 카톡 알람왔는데 비주얼이 좋아보였는데 ㅠㅠ 그냥 한번쯤 신제품 먹어보는거는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 개미 2016/08/05 00:54 #

    ㅇㄹㅇㄹㄹ 님/ 그냥 한번 정도는 먹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저는 두번은 구매하지 않으렵니다.
  • 김유권 2016/08/11 09:54 # 삭제

    칼로리와 나트륨이 후덜덜해 보여요....
  • 개미 2016/08/11 22:17 #

    김유권 님/ 칼로리와 나트륨을 생각하면 햄버거는 먹으면 안되는 겁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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