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인도네시아 홍차 1 - 사리왕기(SariWangi)[유니레버] ㄴ 홍차당

인도네시아 홍차 3종류 중 먼저 뜯었던 사리왕기입니다.
인도네시아 홍차 중 실론을 사용한 비가향차로서 현재 회사에서 열심히 마시는 중입니다.
사리왕기를 뜯는 순간 차 향이 상당히 센편인데 별도의 포장이 되어 있지 않은 벌크 포장 형태입니다.
티백이 박스안에 그래도 들어있는 전형적인 저가 홍차 포장입니다. 보통 이런 홍차는 식수 형태로 마시는 일이 많기도 하구요. 중동이나 동남아 중 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아 차를 물처럼 마시는 나라에서는 진하게 우려낸 이런 차에 설탕을 넣어 마시는 일이 많습니다. 저 역시 이집트에서 홍차를 대접받을 때 그렇게 마셨구요.
중동이나 동남아나 이렇게 차가 일상화 된 국가에서 차는 국가에서 신경쓰는 물품 중 하나로서 가격 상승을 막고자 국가의 가격개입이 강하게 들어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국가에서 고급차와 저가차의 가격차이가 엄청나게 나기도 하구요. 주식처럼 마시는 차인만큼 가격이 저렴해야 하기 때문에 포장도 최고로 간단하게, 차 양은 많게... 가 기본입니다.
사리왕기 역시 한 파우치에 들어있는 차의 양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웬만한 차의 무게에 두배 가까운 양의 차잎이 들어있습니다.
차 맛은 강렬한 차향에 어울리게 강한 편인데 그 전에 마시던 트와이닝의 프린스 오브 웨일즈에 비해 많이 강렬합니다.
누와라 엘리야나 우바에 비해서도 단순한 향과 단순한 맛이지만 본질적인 홍차의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당히 향이 강하고 맛도 강해서 설탕을 넣어 달게 먹거나 우유를 넣어 밀크티로 마시는 것도 상당히 좋습니다.
그만큼 맛이 강하기 때문에 그냥 마시게되면 처음에 거부감이 들수도 있겠지만 익숙해지면 이런 차 만큼 맛있는 차도 없습니다.
다만 계속 우려내면 상당히 진하기 때문에 중간에 티백을 건져내어 순하게 마실수도 있지만 오래 우려내서 강한 바디감을 느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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