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여름 휴가, 동경 소년 #1 -[출발-148] 내가 동경에 가는 이유 ㄴ 2016. 8 1박 2일!!! 후쿠오카

세상엔 갈 곳이 참 많다.
근데 회사 다니면 그 갈 곳이 참 적어진다...
휴가를 얻어도 멀리도 못 가고 언제나 내년을 기약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볼 때가 있다.
그리고 휴가 때 마다... 타협하는 곳이 바로 일본...
일단 가깝다는 이유도 있겠고 왔다갔다 하는 데 엄청 편하다는 것도 있겠고 빨리 집에 돌아와서 쉴 수 있다는 메리트도 있다.
여행은 좋아하지만 비행기 타는 걸 싫어하는 입장에서 갑갑한 이코노미에서 짧게 머물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며 기내식을 한 끼라도 덜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이번 여름 휴가는 그런 이유로 동경을 선택한 것이 아니다.
이번 동경 휴가는 온전히 개인적인 덕질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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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그러니까 8월 정도에 ANA에서 스타워즈 래핑된 항공기 3대가 운항에 들어갔다.
그 즈음에 JCWing에서도 ANA 스타워즈 래핑된 항공기를 스페셜 릴리즈로 발매 예약을 받기 시작했는데 나 역시 그 예약에 당연히 동참했었다. 나름 스타워즈 팬보이(덕까진 아니지만 팬 정도는 된다)로서 사야할 물건이기에 예약 주문을 걸었는데 올해 3월이 지나가는 동안에도 발매가 안된다.

그래서 끝내 결제 취소를 했었더랬다.
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대충 알수 있을 것 같다. 아마 JC Wing은 디즈니의 라이선스 화권자에 들어가지 않았을테고 발매하는 순간 디즈니한테서 무단 상표 사용으로 고소와 고발을 당할 거기에 그런 위험 부담을 지고 굳이 발매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어쨌든... 예약을 취소하고 그 비행기를 포기해야 하는 찰나에... 우연히 보게 된 ANA 스타워즈 홈페이지...
나는 거기서 ANA의 오피셜 라이선스 항공기를 봤다!!!

ANA R2D2 JET이 오피셜로 나왔는데 가격이 5,500엔!!!
당장 질러보겠다고 확인했는데... 어이쿠... In Flight Only...............
그것도... International Flight Only...............................

그래서 표 샀다!!! 이 ANA 개객끼들아!!!!!!!!
너네덕에 올해는 일본을 벗어나나 했는데 또 일본을 가는 거다!!!!!!!!!!
이 개객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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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표 샀다...
사야 됐다... 어쩔 수...가... 없...어.....

그래도 메이저항공산데...
나름 싸게 샀다고 자위 중...
그나마 집에서 편하게 갈 수 있다고 자위 중...
올해 싱가폴이랑 말레이시아는 글렀.............
세상에 아무리 비행기 덕이라지만 이거 하나 사겠다고 여름 휴가를 통째로 들어내는 놈이 어딨냐...(어딨긴... 여깄지...)
어쨌든 비행기는 예약 완료했으니 좌석 배정은 나중에 알아서 하고...
호텔 잡고... 환전까지 하면... 하아...
이왕 가는 거 재밌게 놀아야......... 하아......
이거 사고 나면 살 것도 없다고!!!
내 덕질을 위해서는 홍콩으로 가야 한다고!!!!
일본에는 살 게 없다고!!!!!!!!
미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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