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elsium] 초콜릿 성애자는 화이트데이가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Pralines- ㄴ 과자당


화이트데이나 발렌타인 데이라는 건 참 좋은 날이에요.
저 같은 초콜릿 성애자들한테 저렴한 가격(뭐... 그렇게 저렴하진 않지만)에 다양한 초콜릿을 맛 볼수 있는 한달이니까요.
평소에는 들여도 놓지 않는 프랄린에 쉘 초콜릿에 트뤼플까지 다양하게 맛 볼수 있으니까요. 거기에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게 대부분이다보니 거의 대부분의 초콜릿은 고급진 박스에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고 그런 제품들은 거의 대부분 수입품이라 여러국가에서 온 초콜릿 맛을 보는 것도 가능한 한 달이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독일의 excelsium에서 나온 프랄린 박스입니다.
프랄린이란 게 초콜릿 안에 들어가는 크림의 형태인데 보통은 크림이 안을 채우고 겉에는 밀크 초콜릿이나 다크 초콜릿으로 감쌉니다. 그래서 안에 들어있는 크림과 초콜릿이 함께 씹히는 형태인데 원래라면 아몬드랑 캐러멜을 섞고 과일을 넣어 프랄랭을 만든 후 코코아 반죽을 다시 한번 섞어 만드는 게 원래 프랄린입니다. 그 프랄린을 가나슈로 사용하는 게 프랄린 초콜릿인 셈인거죠.
프랄린을 다른 나라에서는 봉봉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원래 봉봉은 크림 위에 액상 초콜릿을 올려 굳이는 초콜릿이라 요즘 나오는 거의 대부분의 크림이 들어있는 초콜릿을 통칭하는 말이라 볼수도 있겠네요. 물론 판형 봉봉도 나오긴 하지만 그건 요즘 찾아보기 힘들죠... 하지만 요즘은 봉봉이란 말 대신에 프랄린이란 말을 광범위하게 쓰는 것 같으니...
어쨌던 요즘은 프랄린의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가나슈로 누가를 쓰기도 하고 아몬드 크림을 쓰기도 하고 초콜릿 크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안에 위스키가 들어있는 초콜릿도 있는데 위스키가 크림 형태도 들어 있으면 프랄린에 해당하지만 액상 형태로 되어 있다면 위스키 봉봉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초콜릿이란... 참 심오한 세계 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프랄린 박스는 총 10종의 초콜릿이 들어있는데 종류가 나름 다양합니다.
총 10종 중 개인적으로 크로컨트를 좋아하는데요. 토피가 들어간 것도 보이고 나름 종류들이 다양합니다.

프랄린 박스들이 그렇듯 초콜릿 모양은 진짜 이쁩니다. 먹기 아까울 정도로 아깝죠. 저러니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프랄린 박스나 어쏘트먼트 박스, 프레젠트 박스들의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비싸죠. 크림이 아닌 다른 게 들어가면 가격이... 넘사벽...
일단 두개를 먼저 깨물어 봅니다. 스위트 멜란지랑 오렌지 크로컨트를 깨물어 봅니다.

멜란지는 안에 크림이 견과류 크림은 아닌 듯 합니다. 안에 누가가 들어간 듯 하지만 크림의 맛 자체가 초콜릿을 눌러버릴 정도라 입에서 맛있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렌지 크로컨트는 안에 들어있는 오렌지 필링이 산뜻한 맛을 더해 줍니다. 개인적으로 오렌지나 레몬등의 껍질이 필링으로 들어있는 초콜릿을 참 좋아하는데 제 입맛에는 잘 맞았다는 생각입니다.

아직 다른 초콜릿은 먹어보지 않았지만 가격대비로 본다면 이 정도면 나름 괜찮은 품질입니다. 어차피 프랄린 종류들은 녹여 먹는 것도 아니니 혀에서 녹아나는 초콜릿의 질감보다는 필링과 겉을 감싸고 있는 초콜릿의 조합이 더 중요하니까요. 다양한 필링이 들어있는 초콜릿을 골라먹을 수 있다는 것 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는 듯 합니다. 거기에 가격도 나름 저렴...
집더하기에서 1+1으로 11000원인가 줬습니다. 그러니까 이 박스를 다 먹어도 아직 한 박스가 더 남았다는 거... 사실 유럽제 초콜릿 중 독일 초콜릿은 처음 먹어보는 데 다음에는 판형 초콜릿을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이런 어쏘트먼트 박스들은... 식물성 유지를 쓸 수 밖에 없는 걸까요... 솔직히 그건 상당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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