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 WING] Quebecair BAC 111-304AX (C-FOBN) ㄴ 1:400


광활하고 드넓은 캐나다 땅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 땅이 많다. 사람이 사는 땅이래봐야 미국과 접경인 캐나다 중남부와 동남부 일부, 누나부트 준주의 에스키모들 정도만이 사는 묘한 나라다. 엄청난 양의 땅에 남한의 인구보다 적은 인구가 그 넓은 땅덩어리에 사는 데 도로가 잘 깔렸을 리가 없다. 그래서 캐나다의 교통은 기본적으로 항공교통이 중심이 된다.
한 때는 캐나다에 많은 항공사가 있었다. 에어 온타리오, 캐나디안, 노르드에어 및 많은 회사들이 캐나다의 하늘을 누볐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퀘벡에어 역시 그 중 하나로 1947년에 Rimouski 항공이란 이름으로 창업을 했다.
주 운항 기재는 드 하빌랜드 캐나다의 DHC-2 와 비치크래프트 18, 더글러스의 DC-3 가 주 운항기재로서 퀘벡에어의 이름을 달고 하늘을 누볐다.
오늘 소개할 BAC 111은 1969년에 처음으로 들여와 토론토와 몬트리올 구간에 투입되기 시작했다.

BAC 111은 영국의 BAe사에서 나온 2세대 제트기로 엔진이 뒤쪽에 달린 쌍발 소형 제트기로 엔진은 롤스로이스의 전설적인 엔진중 하나인 스페이를 쓰고 있다. 탑승가능 승객수가 단일 클래스로 고작 89석 정도만 운용할 수 있었던 단거리 기체로서 개발당시 T-tail 과 리어엔진 때문에 추락하는 일도 있었다. 개발당시에 상당한 우여곡절이 있던 셈이었다. 
BAC 111이 지금 나온다면 737보다 사이즈가 작아서 엠브라에르나 봄바르디어가 현재 생산하는 리저널 젯 수준의 위치에 있을 거 같다. BAC 111 은 연비도 그다지 나쁘지 않았고 나름 영국제 치곤 괜찮았다.
예전에 BAC 111이 나올 당시만 해도 B707이 장거리 운송에 사용되던 시기라 중장거리용으로 VC-10, Trident등 영국제 항공기가 사용되기도 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영국제 항공기를 비롯한 다양한 기종들을 공항에서 찾아 볼 수 있었던 비행기 제조사들의 황금시대 같은 때였다.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에 다양한 제작사의 항공기를 접할 수 있었다. BAC 111은 소형 제트기로 나름 잘 팔렸었는데 KLM뿐만 아니라 AA, BA등에도 사용 되었던 항공기로 세대를 잘 타고난 운 좋은 비행기라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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