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PA] Airport Complete Set XL Aviation

비행기를 모으면서 공항을 만들겠다는 건 오래된 소망 같은 것이었다.
비행기는 꾸준히 모으면서 그걸 전시할 공간이 없다는 건 조금 서러운 편이어서 집에서도 이것저것 만들어 볼려고 많이 시도했었다.
부산에는 아크릴를 씌워둔 4본짜리 공항 모형이 전시되어 있긴 한데 여기 올라와서는 이리저리 여러가지 시도를 했었다.
인천에 있을 때는 Apron을 별도로 출력해서 만들어 쓰기도 했었지만 그때도 건물은 올리지 못했었다.
그래서 이걸 샀다. 헤르파의 Airport Complete Set XL!!!
이거 진짜 비쌌다.
아무리 할인해서 샀다지만 그래도 50만원 가까이 주고 구입한 값비싼 물건... 크기도 어마어마하게 크다. 세로 2m, 가로 1.5m... 복층으로 된 원룸에서 살았던 인천에서는 설치도 못했었다.
컴플리트 세트 답게 공항 건물에 탑승교 10개, 별도의 2개의 터미널까지 구비되어 있다. 관제탑까지 마련되어 있는 풀 셋이지만 라이트는 포함되어 있지 않고 탑승교는 개수가 조금 모자란 편이다. 그래도 어마어마하게 무겁다.
탑승교가 설치되는 곳에는 게이트 스티커를 별도로 붙일 수 있게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다. 상당히 많은 편이라 떼고 버리고 다른 걸 붙일 수도 있게 되어 있다. 게이트 번호 스티커와는 다르게 뭔가 투명한 스티커도 동봉되어 있던데 그건 뭔지 모르겠다. 사실 게이트 번호도 붙일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Apron은 총 12개의 PVC 판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걸 다 붙이면 세로 2m, 가로 1.5m 라는 광활한 크기의 공항이 된다. 이 Apron 위에는 계류장과 활주로 1본으로 구성되어 있고 유도로 1본도 따로 표시되어 있다. 기본적인 스케일은 1:500이지만 1:400도 충분히 올릴 수 있다. 747 기종은 조금 힘들 수도 있겠지만 넓게 표시된 곳에는 어느정도 여유있게 올릴 수 있게 되어 있다.
계류장에는 1:400 스케일이라면 739까지는 올릴 수 있는 것 같다. 그 이상, 767은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사실 계류장에는 작은 비행기들이 들어가야 제맛이긴 하다.
지금 사는 집에는 이걸 깔 생각인데 풀 사이즈로 깔긴 힘들 것 같아서 공항 건물이 깔리는 쪽만 해서 1m X 1.5m 로 깔려고 계획 중이다. 다 깔고 나면 이 위에서 비행기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아 묘한 즐거움이 든다.

덧글

  • 데빈 2015/01/14 03:54 #

    헤르파 모형이면 디테일도 괜찮을것 같네요. 예전에 자동차 모형 몇개 샀었는데 쬐끄만게 디테일이 꽤 좋았거든요. 2m짜리 비행장 펴놓고 비행기 모형들 전시하면 정말 멋질것 같습니다.
  • 개미 2015/01/17 01:21 #

    데빈 님/ 헤르파의 디테일은 작은 모델일 수록 확실히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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