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기] 2014. 09. 09 Air Busan BX8816 Gimhae -> Gimpo Aviation


추석 연휴가 다 끝나 가는 데 올라오는 공항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뭔가 느긋한 느낌이랄까요... 공항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다시 혼자로 돌아가는 그 길이 참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선 청사에는 많은 비행기가 대기 중입니다. 김해에서 출발하는 비행기의 도착점은 거의 대부분 김포나 제주인 경우가 많습니다. 김포공항 같은 경우는 김포 <-> 제주간이나 김포 <-> 김해간, 김포 <-> 광주, 김포 <-> 사천이라던지 하는 구간이 많지만 김해에서 가는 건 아무래도 한정되어 있죠. 국내선이 원래 돈이 되는 비행기도 아니고 말이죠.

올라가는 비행기는 에어버스의 A320 기종입니다. 에어버스에서 주문한 가장 신형기체인 셈이지요. 김해공항에는 아시아나에서 일부 뜯어온 에어버스와 에어부산이 직접 발주한 A320, A321 기종들이 섞어있긴 합니다. 에어부산이 원래 운항하던 734랑 735의 기체 피로도가 생각보다 심각해져서 기체 변경을 빨리 진행하는 중이긴 합니다.

그나저나 김해로 가는 비행기는 탑승교를 이용했었는데 김포로 가는 비행기는 게이트 나가서 걸어 올라가는군요. 김포에 도착해서도 계류장 한 가운데 내려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자리가 없었을까요... 아님 돈을 아끼려는 방법이었을까요... 오자마자 승객 다 내리고 바로 항공유 주입하고 캐빈 크루들이 올라타서 청소를 할 준비를 합니다. 퀵 턴인 듯 합니다. 가면서 보니 저기 게이트에는 커다란 744가 몇대나 탑승교에 있더군요. 아마 제주에서 올라오는 비행기거나 제주행 비행기들일 것 같습니다. 역시 제주행은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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