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6. 08. 비 내리는 도쿄! - (10) 왜 비행기를 타는 데 비가 그치는 거냐고!!! ㄴ 2014. 6 우연히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보는 계류장의 풍경은 참 신기하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전망대를 갖춘 공항이 거의 없는데 반해 일본의 공항은 전망대도 갖추고 사진도 마음대로 찍을 수 있다.
나 같은 사람입장에서는 하루 종일 있어도 즐거운 곳이다.

이렇게 전망대를 한바퀴 돌고 나서 슬슬 바닐라 에어의 발권대로 가본다.
지금쯤이면 열었겠지하는 생각이 들기에 짐을 들고 후닥후닥 달려가본다.
역시... 발권창구가 열렸다. 가지고 있던 E-Ticket을 주고 발권을 받았다.

발권을 받고 나니 정말 할 게 없어졌다.
공항에 오면 느끼는 거지만 발권받고 나면 솔직히 별로 할 게 없다.
인천공항이나 첵랍콕처럼 면세점이 크다면 면세점만 돌아다니는 걸로 그 시간을 때울 수 있겠지만
나리타 2 터미널은 그것도 아니라서 들어가봐야 별 볼일 없다는 것도 알고 있으니까...
그래도 그냥 일찍 들어갈까 해서 그냥 들어갔다. 면세점에서는 초컬릿이랑 회사 사람들에게 나눠줄 과자를 몇개 구입했을 뿐이다.

그나저나 요즘은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게 유행이긴 한가보다.
저가항공으로 세계일주한다는 사람도 많고 구간구간 다니는 건 확실히 저가항공이 싸다.
물론 나 역시 저가 항공으로 여행을 다니고 있으니 저가항공에는 솔직히 이런저런 불만도 많지만 그래도 싸다는 건 역시나 좋은 점이다.
싸니까 모든 것이 용서된달까...

탑승시간이 되니까 비가 그친다.
하늘은 여전히 어둑어둑하지만 비는 그쳤다.
참 이 놈의 여행은... 끝날때까지 내 기대를 완벽하게 저버리고 실망시키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고보니 이 놈의 비는 여행 내내 괴롭히더니 돌아갈 때 되니까 그치는 구나... 참 할 말이 없네...

도쿄에서 인천까지는 2시간 정도의 비행이면 끝나니까...
구름위는 참 깨끗하다. 인천에 도착하니까 햇볕도 좋네...
왜 도쿄까지 가서 비 맞아가면서 그 고생을 했는가 싶다. 그래도 뭐 좋았다 생각할련다.
그리고... 다음에는... 비 안 올때... 갔음 좋겠다... 는 생각도 드는구나.

덧글

  • 냥이 2014/11/01 18:20 #

    한국의 몇몇 공항은 민군겸용 공항이라 사진 못 찍게 합니다. 그리고 휴전중&중요시설이니 까요.
  • 개미 2014/11/01 20:47 #

    냥이 님/ 그걸 모르는 건 아니지요. 하지만 인천공항 같은 경우는 전망대가 너무 멀리 조성되어 있어요. 민군겸용공항에서 사진을 찍는 건 안되는 행위지만 김포공항은 전망대가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 반해 인천공항은 전망대가 너무 멀리 있어요. 볼 거리는 인천공항이 더 많은데 말이죠. 그게 아쉬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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