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gsmodel] Thai Sky Airlines 747-206BM/SUD (HS-AXJ) ㄴ 1:400


동남아에 이상한 듣보잡 항공사들이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참 이렇게나 많을 줄이야...
이번 포스팅 주제인 타이 스카이 항공은 항공사의 정보도 참 찾기 힘들었다. 사실 타이나 캄보디아 저가 항공사는 여행사의 하드블럭 영업으로 인천공항으로 들어와 온갖 패악질을 해 대며 인천공항 이미지를 다운시키는데 혁혁한 공헌을 했었고 그 덕이 인천공항은 동남아 저가 항공사의 취항을 재검토하는 일까지 벌어지곤 했었다.
그 문제 많은 저가 항공사의 탑 오브 탑은 역시 오리엔탈 타이지만 그 외에도 말 많고 탈 많은 저가 항공사들은 많았고 지금도 있다. 그렇게 말 많고 탈 많은 저가 항공사중 타이 스카이항공도 있었는데 왜 '있었는데'라고 말하는 이유는 그 항공사가 더 이상 운항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타이 스카이항공은 2004년에 창업해서 2005년 5월 21일 홍콩으로 첫 비행기를 띄웠다. 타이 스카이항공은 록히드 트라이스타 L-1011 기종 1대를 2005년 2월에 들여와 항공운송영업을 시작했는데 HS-AXA인 레지번호를 가진 록히드 트라이스타 L-1011은 1977년 7월 델타항공에서 처음 등록된 유규한 역사가 있는 기체였는데 타이 스카이항공은 그 오래된 기체를 2005년에 들여와 다시 띄웠던 항공사였다. 그 뒤로 1대의 PAX용 L-1011과 카고용 L-1011 1대도 추가로 들여왔지만 그 기체는 부품이 없어 2006년에 돈무앙 공항에 버려지게 된다. 그리고 PAX 및 카고 겸용의 747-206BM 콤비기를 2005년에, MD-82를 2006년에 추가로 들여왔지만 타이 스카이항공 자체가 2006년에 운항이 중지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타이 스카이항공이 한국에 운항을 시작한 건 2005년 7월 30일 인천과 파타야간 록히드 L-1011로 전세기를 운항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에 입항하게 된다. 그 뒤로 인천과 방콕간을 운항하기 시작하는데 하드 블럭으로 여행사를 통한 판매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이 항공사의 문제가 뭐였냐면 잦은 지연, 잦은 결항, 결항 및 지연에 대한 고객 보상 미흡, 기체 결함 등등 온갖 문제가 다 벌어졌다. 그리고 2006년에 운항 중지 되면서 그런 일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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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200 콤비기는 747 클래식 기종 중 뒤편에 화물을 실을 수 있는 겸용기로 프랫&휘트니의 JT9D 고바이패스 터보팬 엔진을 사용하여 항속거리를 늘리고 추력을 높였다. 프랫&휘트니의 첫 고바이패스 엔진으로 항공 엔진 중 위너 중의 위너가 되었다.
총 78대가 생산되어 하늘을 누볐다.

타이 스카이항공의 747-206BM/SUD 은 1979년 05월 15에 KLM에 PH-BUM으로 처음 등록된 기체로 2003년 등록이 마감되어 2003년 푸켓 항공에 HS-VAV라는 레지번호로 등록, 그 뒤 2005년에 타이 스카이항공으로 등록이 되었다. 이 항공기가 처음 등록된 게 1979년이니까 이미 20년도 지난 항공기를 들여온 것이다. 동남아의 저가 항공사는 이런 기체가 많았고 지금도 규모가 작은 항공사들은 이런 기체들을 들여와 운항하고 있다.

Wingsmodel은 이제는 없는 제조사로 이게 개인이 제조해서 팔았던 물건인지 아니면 제조사가 별도로 있었는지도 잘 모르겠다. 다이캐스트포럼에서는 BBX 몰드라고 하는 사람도 있긴하다. 300대 한정으로 만들어 팔았다는데 그 300대 한정판이 어쩌다 아키바 중고샆에서 중고로 나왔는지는 모를 일이다.
사실 사기 전에 영 미덥진 못했지만 가지고 와서 열어보니 꽤나 괜찮다. 몰드 자체도 나쁘지 않고 도색도 나쁘지 않다. 다만 좌측 주익의 안테나가 부러진 채로 뒹굴고 있어서 그걸 순접으로 붙였는데 붙이다 보니 몇번 붙인 듯한 티가 난다. 그래서 중고샆에서도 엄청나게 싸게 나왔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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