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고 또 아쉬웠던 2014 서울 키덜트 페어 문화생활 중 입니다

지난 토요일 코엑스에서 하고 있는 서울 키덜트 페어를 갔다왔었다.
사실 상당히 기대하고 갔었는데 그 이유가 사실 키덜트라는 건 말이 좋아 키덜트지 그냥 덕후 아닌가. 그런데 덕후들을 위한 전시회가 열린다는 데 덕후라고 자체하는 주인장이 안 가볼 수는 없는 노릇.

티켓은 티몬에서 선 예매하고 갔었는데 선 예매하지 않는 원래 티켓 가격이 상당했었다. 그래서 티켓 가격만큼 값을 할지도 궁금했었다.
이제 키덜트라는 건 하나의 문화현상 같은 건데 돈을 쓸 사람들이라는 건지 그 들을 위한 전시회나 이런저런 상품들이 최근 몇년들어 상당히 활발하게 열리고 출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도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일단 안으로 들어가자 괜찮은 인형들이 전시되어 있다.
얼굴로만 이루어진 배트맨이나 알 파치노등의 얼굴등이 정교하게 만들어져 전시되어 있는데
너무나 현실적이라 놀라고 신기했었다.

그 뒤에는 히어로들의 1:1 사이즈의 모형이 당당히 서있었는데 그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특히 헐크는 크기와 사이즈에서 압도적이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모모트의 페이퍼 토이 작품들도 전시되었는데
너무나 정교하고 깔끔해서 감탄마저 자아냈었다.
나 역시 한 때 스케일 페이퍼 모델에 빠진적이 있었는데 나는 저렇게 만들지 못하는 데 되게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었고.


그 외에도 전시된 건담 역시 너무나 정교하고 깔끔했다.
너무 괜찮은 작품들이 많아서 그냥 감탄하고 봤던 기억만 난다.
베어브릭 역시 상당히 많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베어브릭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베어브릭에는 흥미가 없어서 깊게 보지 않았다.

하지만 입장권 가격 대비 전시회는 좀 별로였는데 키덜트 수집의 한 축을 담당하는 스케일 모델들의 전시가 너무나 소홀하다.
개인적으로 스케일 모델을 수집하는 데 자동차 모델뿐만 아니라 비행기, 군관련 스케일 모델들에 관한 내용이 너무나 부족하다.
거기에 스케일 프라모델 역시 상당히 빈약하다. 남자 입장에서는 베어브릭이나 모모트의 페이퍼 토이 보다는 스케일 모델이 조금 더 만았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충분히 들만하다.

그리고 레고가 빠졌다!!!
왜!!! 왜!!! 레고가 빠진 것이냐!!!
레고도 빠지고 스케일 모델도 부실하고...
레고 하나만 하더라도 키덜트 전시장을 몽땅 다 채울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철도 디오라마 하나만 놓았다면!!! 공항 디오라마 하나만 놓았다면!!! 도시 디오라마 하나만 더 놓았다면!!!
물론 페이퍼 토이도, 베어브릭도 다 좋다. RC 경주 대회도 다 좋다 이거야.
레고와 스케일 디오라마만 있다면 완벽했을 것 같은데... 입장하고 둘러보면서 아쉽다는 생각을 내내 했었다.
내년에 할 전시회에는 조금 더 풍성하고 다양했으면 좋겠다.

덧글

  • 카르아나 2014/08/11 19:00 #

    뭔가 많이 부족한 행사였습니다. 보고 나오면서도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아서 ㅠㅜ
  • 개미 2014/08/12 23:15 #

    카르아나 님/ 그러게요... 뭔가 아쉽고... 입장료가 영 아깝고... 좀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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