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치킨과 찰진 양념의 조화 -신포 닭강정- 식당(食黨)

인천에 살면서도 동인천 나가는 건 힘들어요.
제가 사는 곳은 인천보다 김포와 서울이 가까운 서구... 아라뱃길 넘어가면 인천 아니라는 말도 있긴 하던데...
어쨌든 오렌만에 동인천 나들이 했습니다. 나들이의 목적은 역시 닭강정이지요. 동인천 신포시장 출발합니다.

신포시장 가는 길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계양역까지 버스를 타고 인천1호선을 타고 부평에서 내려서 1호선을 타고 동인천까지 가는 고된 길이지요. 제가 동인천에 가는 이유는 단 세가지 뿐.
하나는 월미도 놀러, 두번째는 중화거리 놀러, 마지막은 닭강정 구입입니다. 이번에는 닭강정을 사러 갔습니다.

신포시장 초입부터 사람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원조 닭강정집에는 포장 줄과 홀에서 먹는 줄이 따로 있는데 그 줄이 장난아니게 깁니다. 토요일이라 더 긴 것 같습니다.


솥에서는 끊임없이 튀겨진 닭이 나옵니다. 진짜 더울 듯 합니다. 3개의 솥에서 뿜어나오는 열기가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튀기는 방식은 옛날 통닭방식. 크리스피 같은 건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후라이드 치킨도 맛나겠구나 하는 생각에 침이 츄릅츄릅 흐릅니다. 갓 튀겨진 닭에 맥주 한잔이면 금상쳠화!!!

튀겨지는 양이 엄청나다보니 대기 줄은 빨리 줄어듭니다. 보통 10어분이면 닭 한마리가 손에 들려있지요. 하지만 여름에 10분은 참기 힘드네요. 제가 갔던 토요일도 상당히 무더웠습니다. 거기에 기름이 잔뜩 있는 솥 앞... 어휴...


그나저나 닭을 소스에 넣고 버무리는 저 솜씨... 화려합니다. 진짜 얼마나 오렛동안 하셨으면 저렇게 숙달이 되는지...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어쨌든 닭을 소스에 버무리면 닭강정 완성!!!
중자 11000원, 대자 16000입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구요.
저걸 맥주와 함께 맛나게 먹을 생각으로 룰루랄라 들고 집으로 갑니다. 식어도 바삭바삭한 닭강정이니까요. 맛나게 먹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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