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만불사 국내도 볼 거 많습니다

국내에는 참 오래된 고찰들이 많습니다. 천년넘은 고찰들이 즐비하고 오백년 넘은 사찰들은 고찰 축에도 안 낀대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지요. 이번에 다녀온 만불사는 오래된 고찰은 아닙니다. 어찌보면 신생사찰이라 하는 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80년대에 첫 삽을 뜬 만불사는 오래된 사찰에서 나는 특유의 향취는 없지만 새롭고 역동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만불사가 유명한 이유는 만불사란 이름답게 불상아 많기 때문압니다. 건물의 벽면에는 곳곳에 불상이 있으며 석가모니불 아래에도 작은불상들이 들어앉아 있습니다. 만불이란 이름답게 불상이 가득한 절입니다. 이 곳도 좀 있으면 돌아오는 부처님오신날응 대비해서 천막도 세우고 연등도 달고 있었습니다.

만불사에는 유명한 부처가 두분 계시는데 하나는 커다란 와불과 함께 33m 높이의 불상이 유명합니다. 와불을 보기위해선 조금 더 위로 올라가야합니다. 와불이 있는 곳에서 조금 더 올라가게 되면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친견할 수도 있는데 진신사리는 스리랑카에서 가지고 왔다 하네요.


와불을 보고 나면 33m의 불상을 보러갑니다. 보러 가는 길에는 현재도 법당공사가 한창이라 덤프트럭이 돌과 흙을 쏟아붓고 갑니다. 먼지도 쎄고 말이죠. 아직 한창 지어지는 사찰이라 건설공사가 곳곳에서 벌어지는 중입니다. 다만 신자들을 위한 안전펜스 정도는 쳐줬으면 좋겠습니다.

만불사에서 가장 유명한 33m의 대불입니다. 이걸 이 산 한가운데 만들다니... 인간이란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근데 법주사의 대불같은 걸 생각하고 간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멋지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지극히 등빨이랄까요... 좀 더 멋지게 만들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천 만불사는 느긋하게 둘러보기엔 너무 젋은 냄새가 납니다. 곳곳이 아직도 중건 중이라 느긋하게 돌아보긴 힘듭니다. 조용함과도 거리가 좀 멀구요. 다만 사람의 기획물을 보실려면 한번쯤은 둘러보셔도 될 듯 합니다만은 개인적으로는 관광지로는 추천하기 함들군요...

덧글

  • 개인정보 2014/04/23 17:48 # 삭제

    혹시 소원지에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을 적으셨나요? 그거 하지 마세요. 포교원 영업사원들이 전화해서 귀찮게 합니다. 소원지를 태워야하는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겠어요.
  • 개미 2014/04/24 22:50 #

    개인정보 님/ 다행스럽게 그런 건 안 적었습니다. ^^ 염려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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