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인사아트센터] 박수근 탄생 100주년 회고전 (3월 16일까지) 문화생활 중 입니다


가나 인사아트센터에선 지금 박수근 화백 탄생 100주년 회고전이 진행되고 있다. 한 때 그림의 진본 논란도 있었던 그 국민화가라 불리는 박수근 선생의 회고전이 인사동에서 열리고 있는데 안 가볼 순 없다.
박수근 선생은 대한민국 근대 미술사에서 절대 지워지지 않는 족적을 남긴 화가로서 선생 특유의 서정미 넘치는 그림들을 보고 있자면 한국의 전후 시절 소박했던, 가난했던 그 때와 마주하는 것 같아 기분이 묘해진다.


양구 출신의 화백은 찢어지게 가난한 나날을 보냈다. 어린 자식들은 일찍 죽었고평생을 가난한 화가로 살았다. 생전에는 별다른 별다른 인정조차 받지 못했고 푼돈에 자신의 그림을 팔아 생계를 이어가야했다. 51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 그가 했던 마지막 말은 '천당이 가까운 줄 알았는데 멀어... 멀어...' 였다.



이번 전시회는 4년만에 열리는 회고전인데 특이점이라면 아트센터에서 개인 소장자를 설득하여 작품을 걸었다는 점이다. 화백의 그림 상당수는 외국인이 소장하고 있는데 소장가들에 연락을 취해 작품을 걸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다. 그래서인지 이번 전시회에건 도록에서나 보던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는데 시장사람들 연작과 고목 연작 시리즈 등이 전시되어 관람객을 맞이한다.
질곡 깊은 인생을 살았던 화백의 포근하고 순수한 작품들은 이번 3월 16일까지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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