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이 거의 없는 두유 -웅진 대단한 콩- 식당(食黨)

작년 건강검진을 받고나서 당을 조심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고보면 전 조심할게 참 많아요... 간도 조심해야하구요.(약을 먹으니까요...) 이번에는 당을 조심하랍니다. 사실 당은 예전부터 조심하고 있었어요. 부모님이 당뇨라... 당뇨는 가족력이 장난아니라는 얘길 들어서 당을 많이 조심하고 있었는데 혼자 살다보니 그만 이렇게 되었네요..

그래서 이런저런 식생활을 바꾸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꾸준히 아침을 먹자인데 사실 혼자사는 직장인이 꾸준히 아침을 챙겨먹는게 쉽진 않아요... 요즘은 과일과 함께 두유나 우유를 하나 마시는데 두유를 마실때마다 느끼는 게 당이 너무많이 들어있네요. 우유안의 당은 유당이라 분해되는데 시간이 걸린다지만 두유안의 당은 설탕이 아니던가요... 그래서 괜시리 두유를 마시는 게 꺼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구입한 두유는 뭔가 조금 다릅니다.

웅진의 대단한 콩은 200ml기준 당류가 고작 3g이 들었습니다. 두유의 고소한 맛을 느끼기 위해 저당의 깔끔한 맛을 느끼기 위해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조금 더 줬지만 이 정도 가격이면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어 구매했습니다.

대단한 콩의 제조사는 전두유로 유명한 한미메디케어. 유통만 웅진에서 하고 있습니다. 재료자체도 심플합니다. 전두유액, 프락토올리고당, 정제소금, 해조분말이 답니다. 다른 건 들어있지 않습니다. 백설탕대신 올리고당을 사용했다는 차이점이 있네요. 물론 백설탕이나 올리고당이나 별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먹는 사람 입장에선 느낌이 다르니까요. ^^

맛은 콩국을 마시는 느낌입니다. 단맛이 거의 없어서 깔끔하고 콩국 특유의 묵직한 맛이 납니다. 일반적인 두유의 단맛과는 다른 맛이 납니다. 설탕이 가장 적어들어간 베지밀 A도 단맛이 강한데 이건 단맛이 거의 없습니다. 국수를 삶아 콩국수를 만들어 먹어도 될 것 같은맛입니다.(그래서 전 진짜로 이 두유로 콩국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다만 호불호는 갈릴 맛인데... 이때까지 먹어왔던 두유랑은 상당히 다른 맛이라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단맛이 거의 없으면서 콩 특유의 비린내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어서 좋고 싫고가 갈릴 맛입니다만은 적응되면 진하고 묵직한 맛에 중독될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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