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mini Jets] Aeroflot IL-62M Moscow Olympic (CCCP-86485) ㄴ 1:400


아에로플롯은 러시아의 국내 및 국제선을 담당하는 메인 캐리어로서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을 허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923년 설립된 이후 국영항공사로서 전쟁에도 참여하여 정예 파일럿을 양성하는 등 구 소련에서는 전시항공사로도 쓰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반 넘는 지분이 민간에 넘어간 반 민영항공사가 되었지만 러시아 정부가 가지고 있는 지분 역시 상당히 많은 편이라 아직도 러시아 정부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항공사이기도 합니다.
러시아의 메인 캐리어답게 예전 소련 시절에는 소련과 동유럽을 포함한 유럽 대륙 전체, 대한민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거의 대부분의 항공노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국제선 항공망은 더 넓어지고 커졌습니다만은 국내선 항공망은 S7이나 도나비아등의 러시아 항공사에 상당수 내어줘서 국내선은 상당히 위축되어 있는 형편입니다.
현재 주력기체는 에어버스와 보잉의 기종들이지만 국내선은 아직도 구 소련에서 제작된 기체나 러시아산 기체가 날아다니며 가장 최신 러시아 기체인 TU-204는 동유럽 국제선에도 넣고 있습니다만 그것도 옛날 이야기... 지금은 러시아제 기체가 극 소수인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가용 중인 러시아산 기체는 IL-96과 TU-204, 수호이 수퍼 100 정도이고 몇몇 국내선에선 TU-154나 IL-62등이 있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것도 거의 대부분 보잉이나 에어버스 기체로 바뀐지 제법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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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미니젯에서 출시한 IL-62M은 거의 대부분 공산국가에서 사용되었는데 IL-62의 연장형으로 구 소련은 자국뿐만 아니라 많은 공산국가에 자국의 해외판매용 여객기를 거의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IL-62M는 공산권 국가의 장거리 여객 수송용으로 영연방의 VC-10 여객기가 베이스가 되었는데 데드카피로 불릴 정도로 모양과 성능이 거의 동일합니다. 소련의 일류신 제작국에서 만들어진 이 여객기는 1962년 첫 생산을 시작으로 1993년에 생산이 종료 될 때 까지 약 300대 가량의 IL-62 시리즈가 제작되었는데 지금은 높은 비행단가와 국제소음기준 미달로 인해 비상시 외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에서는 IL-62를 로씨야 항공에서 정부전용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미니젯에서 출시한 Aeroflot IL-62M Moscow Olympic Official Carrier는 예전 IL-62M의 몰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도색만 변경한 것인데 예전에 나왔던 제품과 별 차이가 없어 실망스러울 뿐입니다만은 그나마 희귀한 소련제 기체를 만들어 주고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입니다. 다른 데선 잘 안 만들어 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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