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자라섬에 갔다 왔습니다 문화생활 중 입니다

올해도 자라섬에 갔다 왔습니다. 올해로 10주년이 되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사람이 그득그득 합니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햇볕도 뜨겁군요. 곳곳에 파라솔과 우산이 잔뜩잔뜩 합니다. 뜨거운 날씨만큼 공연 내용도 좋습니다. 자라섬 공연은 사람이 가장 많은 토요일 공연이 가장 좋습니다. 사람이 많으니 복잡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사람이 많은 만큼 즐겁기도 합니다.
유료 입장 줄은 길기만 깁니다. 그와는 반대로 웰컴포스트와 JJSPOT은 한가하기만 합니다. 작년도 그렇지만 가장 안타까운게 메인 스테이지에는 사람이 넘치는데 JJSPOT이라던지 웰컴포스트나 JJ화원은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않아 아쉽기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JJ화원에서 이뤄지는 공연이 조금 마이너하지만 참 좋았는데 말입니다. 내년에는 유료 입장보다 JJ화원에서 죽치고 앉아있어야 겠습니다.

올해는 유료공연을 감상했습니다. 10주년이라 아티스트들의 라인업이 너무 좋았습니다. 욕심을 내지 않을 수가 없었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유료 입장을 선택했습니다. 발데마르 바스토스의 공연으로 시작한 4개의 공연은 즐겁고, 감동도 받고 형언할 수 없는 섬뜩함도 있었습니다.
공연장 앞에 해가지는 야경도 너무 좋습니다. 느긋하게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듣는 재즈 공연은 참으로 매력있고 운치 있습니다. 스티브 겟 밴드의 공연은 밴드 공연의 정점같은 느낌을 받았고 나윤선의 공연은 소름이 돋을 만큼의 훌륭한 매력이 있습니다. 마지막 공연인 프레져베이션 홀 재즈밴드의 공연은 재즈가 얼마나 즐겁고 흥겨운 음악인지를 알려주는 듯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일어나서 즐겁고 흥겹게 춤을 추며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재즈 아일랜드의 공연이 끝난 후 파티 스테이지에는 꾸준히 공연이 있습니다만은 저는 집으로 가야 하는 ITX열차 때문에 가평역까지 뛰어야 했습니다. 가평역에서 ITX막차를 타고 청량리를 거쳐 공항철도 막차를 타고 집으로 간신히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진짜 힘들었어요... 힘들었지만 즐거운 기억입니다. 오랜만에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재즈페스티벌은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가평에 계시는 많은 분들은 오늘까지도 즐겁게 보내실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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