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펠(따메야) 먹었습니다 식당(食黨)

저번 주 토요일이었던가요...
서울 시청 앞 광장과 청계천 일대에서 2013 지구촌 나눔 한마당이란 행사가 있었습니다.
저 역시 경복궁을 돌아보고 난 후 우연히 들렀다가 정말 귀한 걸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따메야!!!
이집트에선 주식처럼, 간식처럼 먹었던 따메야를 한국에선 2년만에 먹어 볼 수 있었습니다.

렌즈 콩을 갈아 향신료를 넣고 기름에 튀긴 따메야는 아랍에선 주식으로 먹습니다. 이집트에선 보통 에이쉬에 넣어 먹는 경우가 많지만 따메야만 따로 사가지고 와서 빵이나 밥과 함께 먹는 경우도 아주 가끔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은 에이쉬에 넣어 먹는데 에이쉬안에는 타히나나 홈무스와 함께 샐러드 발라디가 같이 곁들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랍음식 특유의 항미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따메아 샌드위치는 따메야를 튀긴 다음 그냥 넣고 안에 샐러드 발리디와 타히나를 바르는데 여긴 조금 다르더군요. 국가마다 만드는 방법은 조금씩 다른 모양입니다. 하지만 따메야의 맛을 역시나 똑같더군요. 하지만 가격은 '억'소리나는 가격이었는데 저 조그마한 따메야 롤이 5천원이었습니다... 이집트에선 따메야 샌드위치 하나에 2기니 이상 넘어가는 법이 없었는데 여기선 5천원이군요. 쩝...

다른 국가 음식부스에는 삼부사도 있었고 바로 옆 부스에는 쇼엘마도 팔았었지만... 비싸요... 쇼엘마도 참 먹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이집트를 떠나고 나니 기억에 남는 건 역시 음식이네요. 다른 건 희미해져도 음식만은 기억에 생생한 걸 보니 제가 거길 참 좋아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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