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회 먹으러 종로 갔다 왔네요 식당(食黨)

종로에 가면 육회가 맛있는 집이 있습니다.
토요일 종묘에 들렀다가 저녁을 먹으러 어딜 갈까 해서 이곳저곳 생각하다가 육회나 먹으러 가 볼까 싶어서 J누나와 L군과 함께 종로 5가에 있는 백제 정육점으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종로 4가에서 출발해서 종로 5가까지는 느긋하게 걸어도 10분이면 충분합니다. 종로 5가에서 백제약국 골목으로 들어가서 조금만 더 걸으면 목표로 한 백제 정육점이 나옵니다.

백제 정육점은 내부에서 고기를 썰어 파는 정육식당 형태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정육식당을 참 좋아하는 데 정육식당의 고기가 다른 곳 보다 싸다는 매력이 있기 때문에 즐겨찾곤 합니다만은 요즘 정유식당은 그냥 고기 구이집이나 별 차이가 없어서 정육식당의 메리트가 사라진 것 같아 아쉽습니다만은 백제 정육점은 정육식당의 메리트를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밑반찬은 나름 깔끔하게 나옵니다. 부추 겉절이와 김치, 생 당근, 생 양파, 고추, 그리고 약간의 상추가 나옵니다. 어떤 고기집을 가던 비슷한 구성의 밑반찬입니다. 하지만 우리 목표는 밑반찬이 아니라 육회입니다. 육회를 먹기 위해 종로 5가까지 걸어나왔습니다.

육회가 500g에 25,000원 입니다. 국내산 육우라지만 굉장히 메리트 있는 가격입니다. 아니 식당에선 굉장히 싼 가격입니다. 육회의 맛도 괜찮은 곳입니다. 아삭아삭한 배와 넉넉하게 썰어낸 고기들이 입안에서 환상적으로 어우러지는 맛입니다.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의 양을 주는 곳도 흔치 않습니다.
위에 올려진 계란 노른자와 슥슥 섞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육회를 어느정도 먹고 난 후 밥을 주문해서 육회와 슥슥 섞어 비벼먹으면 그 맛 또한 일품입니다.
토요일 오후라 사람도 엄청 많고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조금 불친절 했다는 게 단점이지만 평일 오후라면 조금 느긋하게 드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백제 정육점으로 맛있는 고기 드시러 오세요.



World Friends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