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맛 보는 원액 주스 - 떼세르 그라나딘 믹스 식당(食黨)


물에 타서 마시는 주스는 사실 가난한 자의 음료수라고 불린 적도 있었습니다.
특히 가루주스가 그랬죠. 탱고 같은 게 대표적이죠... 가루 하나에 물을 1리터를 넣고 주스처럼 마시는 거였는데 그 가루가 참 쌌던걸로 생각하거든요. 같은 용량대비 과일주스와 대비해서도 굉장히 저렴했었죠. 이집트 살 때도 탱고 가루 주스를 팔지 않는 곳이 없었거든요.
근데... 그와 대비해서 같이 물에 타서 마시는 주스인데도 굉장히 비싼 주스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원액 주스들이었는데요. 그 원액 주스들의 가격이 상당히 비싸서 저걸 타 마시면 맛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이집트에서도 몇 번 집었다가 놨다가를 반복했었지요. 그래서 그런가 물에 타서 마시는 원액 주스를 마셔본 적이 없는데요. 서울에서 원액 주스를 마시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홈플러스에 장을 보러 갔다가 할인코너에서 본 떼세르 원액 주스입니다. 원래 유통기한 임박상품을 싸게 파는 홈플러스 할인코너다 보니 바로바로 먹을만한 싼 것들을 찾는데 비싼 주스가 40% 할인가에 올라와 있는 겁니다. 복숭아 맛이랑 그라나딘 믹스랑 두개가 있었는데 복숭아맛은 뭐... 익히 알고있는 맛 같아서 그라나딘 믹스를 구입했습니다. 구입하고 보니 유통기한이 아직 1년이나 남았더라구요... 복숭아맛 정리하면서 같이 정리당한 듯 합니다.

보통 그라나딘 시럽이라면 석류를 넣고 만들지만 떼세르의 그라나딘 믹스는 베리만으로 만들었습니다. 그게 좀 특이하더군요. 뭐 아시다시피 그라나딘 시럽은 특히 칵테일 재료로 많이 사용합니다만은 물에 타서 주스처럼 마시기도 합니다. 그 그라나딘 시럽입니다. 600ml 용량의 시럽 하나로 6리터의 음료를 만들수 있다는 군요. 물론 이 시럽으로 칵테일을 만들어 마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특히 유통기한이 길어서 오랜동안 놔둬도 괜찮을 듯 합니다.

다음엔 데낄라에 토닉을 살짝 섞어 데낄라 선라이즈로 만들어 먹어 볼까 합니다. 물론 진저에일과 레몬즙을 섞어 셜리템플 같은 걸 만들어도 괜찮을 듯 합니다만 주스로 먹는 것이 젤 괜찮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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