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은 없어!!! 빵은 없다고!!! 징거 더블다운 뭐야... 이거... 무서워... 식당(食黨)


1월 13일까지 한정판매한다는... 그 무서운 징거 더블다운... 먹었습니다.
오늘 보라매병원에 채혈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KFC가 보이길래 KFC를 들러 징거 더블다운 팩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이 햄버거(햄버거라고 불러야 하는 게 맞는 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는 제가 본 햄버거 중 가장 특이한 버거입니다. 일단 햄버거의 기본구성인... 빵이 없어요...
빵이 없는 큰 통살 휠레 사이에 치즈와 베이컨, 그리고 약간의 소스로 구성되어 있는 괴랄한 햄버거 입니다.

통살 휠레 자체는 KFC의 종특이라 당연히 맛있습니다. 맛이 없을리가 없어요... 다만 기름이 좀 자글자글해서 그게 조금 문제긴 하지만 맛은 보장합니다. 거기에 부드러운 치즈와 짭짤한 베이컨이 통살 휠레의 짠 맛을 훨씬 업그레이드 해 줍니다...
이 말인 즉슨... 좀 짜다는 말입니다. 솔직히 좀 짜요...
맥주 안주로는 충분한 값어치가 있다지만 그냥 먹기에는 좀 짭니다.

가격적으로 본다면 크게 비싸지 않은 것일수도 있습니다.
햄버거 중 가장 비싼 고기 패티를 두장 붙이고... 거기에 치즈에 베이컨까지 한장 올리고 난 가격이 단품 5500원이라면 한개 정도는 먹어 볼만한 가격입니다.
이 햄버거의 가장 큰 특징은 생각보다 칼로리가 적다는 겁니다. 500칼로리를 조금 넘기는 기록적인 저 칼로리(응???) 햄버거라는 겁니다. 웬만한 라면 한 개의 칼로리와 비슷한 수칩니다만은... 여기에도 함정은 있으니... 위에 적었든 기름이 많다고 적어드렸죠... KFC 공홈에는 별도의 뉴트리션 팩트가 적혀있지 않지만 크리스피 치킨의 뉴트리션 팩트와 비교해 보면 통살 휠레 2개라면 지방함량이 약 20g으로 라면 한 개의 지방량의 1.5배... 나트륨은 1000mg은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고 나트륨 식품입니다.
그런데 사실 생각해 보면 그냥 먹는 라면 1개와 다를 바 없는 칼로리에 지방함량에 나트륨 함량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햄버가가 이 정도의 나트륨과 지방을 갖추고 있다는 걸 생각한다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렇게 별 차이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만은 양채든, 토마토든 고기와 베이컨 말고는 씹히는 게 전혀 없으니 짠맛을 중화시켜 줄 그 어떤 것이 전혀 없다는 걸 생각해본다면 입 안에 짠 맛이 도는 건 어떻게든 개선이 좀 되어야 할 거라 봅니다만은... 어차피 한정인데요. ^^
외국에서는 이미 한번 유행이 돌았고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더블다운이 한국에는 꽤나 늦게 상륙한 셈이지만 맛있었습니다. 빵이 없으면 고기를 먹으면 된다(응??? 이건 뭐???)는 진리를 깨우쳐 준 KFC에 감사를 드리며 소금기를 조금 낮추고 맛 없는 감자튀김 대신 코울슬로나 콘 샐러드로 셋트메뉴를 만들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덧글

  • 자비오즈 2012/12/08 17:43 #

    빵이 없으면 고기를먹으면 되잖아!!...랄까 꼭한번 먹어보고싶군요 ㅠ
  • 개미 2012/12/09 22:52 #

    자비오즈 님/ 한번 드셔보세요~~~ 후회하진 않으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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