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행시 가장 편한 건 슬리핑카!!! ㄴ 2010. 10 유유히 흐르는 나일

아스완에서 카이로로 올라오는 건 슬리핑카를 타고 올라왔습니다.
달러로 결제해야하는 유일한 이집트 교통수단입니다.
슬리핑카... 흔히 얘기하는 침대차입니다. 일단 저녁 식사가 나오며 간단한 아침 식사까지 나오는 관광객을 위한 침대차라곤 합니다만은 현지인들도 꽤나 탑니다. 사실 시트에 누워자는 것 보단 조금 좁더라도, 조금 흔들리더라도 침대에 누워 자는 게 편안합니다.

근데 이 슬리핑카 구조가 카이로에서 아스완으로 가는 차 중 네페르티티와 완전히 똑같습니다. 독일에서 가져온 슬리핑카 중 침대를 없애고 6개의 좌석을 얹은 네페르티티랑 구조가 똑같습니다. 일등석 차량보다 더 불편하다는 네페르티티의 원래형이 지금 타고있는 슬리핑카라는 것지이요. 슬리핑카는 기본적으로 달러나 유로로 결제합니다. 외국인은 이집트 파운드로 결제할 수 없습니다. 한창 성수기에는 좌석을 잡기가 힘듭니다. 여행사가 이 슬리핑 시트를 다 쓸어가기 때문이지요.

보통 슬리핑카의 저녁식사는 기름에 볶은 밥에 닭요리나 소고기 요리가 나옵니다. 그리고 작은 빵과 달디단 이집트 디저트인 베스푸사가 같이 나옵니다. 나름 먹을 만 합니다. 비행기 못지 않은 돈을 주고 타는 데 조금 불만족스러울수도 있겠지만 침대가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슬리핑카를 탈만한 가치는 충분합니다. 아침은 2~3조각의 단 빵에 모닝빵 하나, 그리고 차 한잔이 같이 나옵니다. 아침은 빵빵빵입니다...

침대는 시트를 내리거나 제치면 나옵니다. 그러니까 시트가 곧 침대가 되는 것이지요.
중간에 몇몇 역에 서기도 합니다만은 거의 대부분은 아스완, 룩소르, 아시유트 정도나 한번 서고 바로 카이로나 알렉산드리아로 갑니다. 카이로까지 가는 열차와 알렉산드리아가는 열차가 보통 구분되어 있습니다만은 알렉산드리아 행 열차가 거의 대부분 카이로에서 섭니다.

기자 역에서 한번 정차 후 람세스 역에 섭니다.
가장 빨리 갈려면 기자 역에서 내리는 게 좋습니다. 기자 역에서 람세스 역까지 메트로로 가는 것보다 철도로 가는 게 더 느립니다. 기자에서 람세스까지 가는 데 20분은 넘게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필히 기자에서 내리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마지막 여정을 끝내고 메트로 1호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렇게 긴 여정은 한 동안 없을 겁니다. 얼마 뒤 긴 여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때까지 이렇게 긴 여행기를 올리지 못할 걸로 보입니다. 다음에는 다른 긴 여정을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덧글

  • Vinci 2012/04/16 09:15 #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ㅋㅋ 전 룩소르 인 카이로 아웃이었는데 룩소르의 조용조용한 분위기에서 놀다보니 카이로가 너무 적응이 안되서 후딱 보고 도망나왔는데..ㅎ
  • 개미 2012/04/19 00:25 #

    Vinci 님/ 룩소르나 아스완은 조용한 분위기가 매력적이지요. 카이로는 거기에 비하면 시끄럽지만 살던데가 카이로라 잘 적응되어 별 문제 없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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