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모바일 부분 매각은 왜 해가지고... 테크당(黨)

AMD 적자 전환 “그래픽카드가 안팔려서...“

한때는 천하를 호령하던 AMD가 이빨빠진 호랑이가 된지 언 몇년 째...
근데 이제는 적자랍니다...
원인은 정말 단순하군요. PC 시장 침체와 함께 그래픽 칩셋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이랍니다. 하긴 대세는 원 칩이니까요...
AMD는 지난 24일에 발표한 2011년 4분기 매출이 16억9천만달러라고 얘기했는데 2010년 동기 대비해서는 약 2% 증가한 수치랍니다. 근데 문제는 1억7천700만달러 적자가 났다는 겁니다.

더 큰 문제는 당분간 괜찮은 실적이 날 만한 건덕지가 안 보인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개별 GPU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PC시장이 살아나야 하는데 태국 홍수 등의 영향으로 HDD공급이 감소되면서 PC출고량은 떨어진 상황이고,
통합 CPU에 내장된 그래픽 코어는 웬만한 작업엔 너무나도 여유로운 모습이고 인텔 역시 최고의 히트작 i시리즈로 중원의 패권을 잡은지 오래됐습니다.
인텔의 i시리즈에 대항 할만한 플랫폼이 갖춰져 있지 않다는 게 AMD의 가장 큰 약점입니다. 물론 AMD역시 FX도 가지고 있고 APU라 불리는 퓨전 플랫폼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FX같은 경우는 8코어숫자에도 불구하고 경쟁 제품인 인텔 i5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소모전력은 경쟁사 CPU를 능가해버려 엄청난 혹평을 받았었지요. 퓨전 플랫폼은 A시리즈로 나왔지만 완제품 생산업체는 쳐다도 보지 않는 CPU 가 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퓨전 플랫폼이나 FX가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만은 애슬론같은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단점이 존재하는 게 지금의 AMD CPU이기 때문에 더 힘들 겁니다.(퓨전 플랫폼으로 본다면 대항하는 인텔의 CPU는 i3가 되어야 겠지만 i3보다도 인지도에서 밀리는 게 지금의 현실... 아니겠습니까...)
최근 AMD는 트리니티란 이름의 새로운 APU를 선보였습니다. 당연 지금 출고되고 있는 라노보다 더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만은 완제품 제조사들의 선택이 AMD로 향할지 알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AMD의 매출의 상당수가 그래픽 칩셋 판매로 나오는 만큼 그래픽 칩셋이 잘 팔리지 않는다면 AMD는 앞으로도 더 고난의 길을 걸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덧글

  • RuBisCO 2012/01/26 02:46 #

    생각보다 GPU의 수익은 많지 않습니다. CPU에 비해서 크고 아름다운만큼 생산 비용도 크고 아름다운데다가 GPU의 시장규모가 훨씬 적기 때문이죠. 오히려 그나마 적자를 면히게 해줬던건 퓨전 APU들로 특히 넷북, 넷탑쪽인데 이것도 지금뜸이면 차세대 공정 제품이 나와있었어야 합니다만 불행히도 공정 수율이 똥망이라 엄청나게 지연됐죠. 특히 경쟁사의 아톰이 여유롭게 뒤늦게 공정전환에 들어갔는데 그것보다도 늦었습니다.
  • vermin 2012/01/26 03:43 #

    암드지옥 인텔천국
  • 로오나 2012/01/26 05:39 #

    태블릿 시장용 대응이 잘 되어야할텐데... 인텔은 메드필드로 생각보다 빨리 쫓아가는 모습을 보이지만(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무어스타운 -> 메드필드의 진화는 놀라운 수준) AMD는 그런 것도 부족하고...

    그렇다고 ARM 칩셋들과 패키징할 수 있는 그래픽 칩셋을 만들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 전에 ARM 칩셋을 생산한다는 루머도 나왔는데 차라리 그러는게 나을지도... 경쟁사인 엔당이 테그라로 시장 진입 성공해서 잘하고 있는걸 보면.
  • RuBisCO 2012/01/26 12:22 #

    생각보다 AMD 쪽도 태블릿 대응은 하드웨어는 괜찮습니다. 3.6W의 메드필드와 비교해서 40나노임에도 듀얼코어에 곱절은 강력한 GPU를 얹고4.5W는 달성했거든요. 문제는 소프트웨어 대응이 아주 개차반이라는거.
  • 2012/01/26 07:07 # 삭제

    저는 AMD의 최대 적은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그래픽 카드의 발전은 컴퓨터게임이 요하는 하드웨어 성능의 발전과 궤를 같이해 왔습니다.
    그런데 XBOX 보급 이후 앵간한 정도만 된다면 만족을 해 버려서 그래픽적인 발전은
    더 이상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가 않죠.
    XBOX가 없었다면 컴퓨터 게임의 그래픽이 더 고성능화 되고 그로 인해 계속해서 그래픽카드가 비싸지는
    사이클이 십여년간 존재했었는데
    XBOX의 등장과 함께 그 사이클이 파괴되어 버린 겁니다.
    또한 그 주축을 담당한게 스카이림이기도 하죠.
    원래 엘더 스크롤 시리즈는 예전의 울티마처럼 항상 첨단의 사양을 요구하며 업그레이드의 촉매역할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스카이림은 XBOX에서도 구동이 되게 했고 컴퓨터로도 오히려 하드웨어 성능
    향상이 필요 없이 소프트웨어적으로 최적화가 잘 이루어진 편이라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붐이 일어나지 않은거죠.
    그나마 이번년도에 나오는 GTA5가 어느정도 희망이 되기를 바라봅니다만...
  • 루루카 2012/01/26 07:32 #

    천하를 호령했다는건 좀 오버 같으시고요.
    결국... 이인자, 호환제품 생산 업체의 한계를 보여주는 정도로 보이네요.
    분야가 좀 다르고 국내 한정이긴 하겠지만, 오래전 Creative Labs와 옥소리/Hoontech의 경우와 유사성이 많아보이고요.
  • Nine One 2012/01/26 07:42 #

    어서빨리 노트북용 칩셋과 비디오 칩셋 개발에 주력해야죠. 무조건 작고 효율적으로~
  • 오오 2012/01/26 08:42 #

    한때 우주괴수인 인텔을 성능에서 쳐바르고, 가격대비 성능에서 쳐발랐던 순간이 잠깐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우주괴수님이 넘사벽을 쌓아버렸으니...
  • JOSH 2012/01/26 10:22 #

    게임기는 성능이 좋아지고 모바일기기도 발달하다보니
    1인1pc에서 1집1pc 로 다시 회귀하고 있고...

    한때 엔비디아가 삽질하느라 따라잡나 싶었더니
    태국에는 홍수나고...

    설상가상 태클에 또 태클 이군요.
  • 이네스 2012/01/26 10:48 #

    한때야 안드로메다 인텔을 이겼다지만 그거야 인텔이 삽질해서고요... ㅡㅡ;;
  • 이탈리아 종마 2012/01/26 10:53 #

    AMD가 언제 천하를 호령했던가요?
  • 샛별 2012/01/26 11:12 #

    썬더버드시절? ㅠㅠ
  • RuBisCO 2012/01/26 12:20 #

    넷버스트로 똥망크리 띄우던 시절 지오드로 임베디드쪽을 훑고 옵테론으로 서버시장을 털고 PC시장만 인텔이 억지로 리베이트로 방어하던 시절이 있긴 합니다.
  • 루루카 2012/01/26 14:16 #

    3일 천하 잠깐여.
  • 정한솔 2012/01/29 14:17 # 삭제

    옵테론이 잘나가던 시절에도 시장 점유율은 기껏해야 최대 25%에 불과했습니다. (지금은 5% 정도)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int_news&no=4587 인텔이 환상의(?) 프레스캇 기반 제온을 절찬리에 팔고 있을 시절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int_news&no=7004 우드크레스트 나오기 직전
  • creent 2012/01/26 11:35 #

    한때 무조건 디스하면 다되는줄알고 까기만 하다가 집권기회 놓친 진보진영 보는 느낌이네요.
    AMD가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성능적인 부분에서도 인텔에 충분히 대항해오던 시절이 있었고, 판매량도 나쁘지 않았죠. 문제는 독자적인 매출구조를 확보하지 못한 것에 있다고 봅니다. 콜라 시장 라이벌인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의 마케팅전략을 보면 딱 맞을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콜라 매출에서 코카콜라에 개발리던 펩시콜라가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코카콜라와 달리 펩시콜라는 콜라를 제외한 식음료 사업을 전개해 매출구조를 개선한 것에서 기인합니다. 그렇다고 펩시가 콜라 사업을 접었냐 하면 그건 아니잖아요.
    AMD도 그런 고민이 없었던 건 아닌 것 같은데, 기업의 규모 대비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행보가 부족했던 것이 현재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도 AMD를 한때 좋아라하던 시절이 있기 때문입니다만... ㅋ
  • 자갤러 2012/01/26 13:15 #

    AMD도 한때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나와서 부흥할때가 있었죠. 허나 그것도 얼마 못가긴 했지만 아무리 발버둥 쳐도 인텔을 이길수가 없었다는... 그리고 AMD가 망할수 없는게 인텔이 혼자 독점하게 되면 미국법으로 인해 인텔이 더 손해보게 됩니다. 그 이유로 인텔 입장에서도 AMD를 망하게 두지는 않을거라는 말들이 많더군요. 아무튼 AMD가 좀 제대로 견제만 해준다면 인텔이 혼자서 날뛰지는 않을텐데 요즘 보면 인텔에서 이번에 시피유 오버 해서 고장나도 무상교화해주는 패키지를 내놓았죠.. 원래 CPU라는게 오버해도 알아서 전력을 차단시키기 때문에 거의 예전에는 무상 교환 해줬습니다. 허나, 이제는 저 패키지를 사지 않으면 무조건 교환은 이제 안될겁니다...
  • YoUZen 2012/01/26 14:46 #

    그러니까 소비자들은 암드를 멀리하고 인텔을 가까이 하는게 좋습니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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