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다합 -1- 다합가자 다합!!! ㄴ 2011 이집트 다합


다합가는 길은 멀다.
카이로에서 다합 갈려면 10여시간이 걸린다. 밤에 출발하는 밤차를 타면 나름 불편하긴해도 시간은 잘 보낼 수 있다.
솔직히 밤차는 편하지 않다. 물론 편안한 밤차는 있다. 하지만 그만큼 돈을 더 줘야 한다.
카이로에서 다합으로 가는 밤차는 편하지 않다...
어차피 다합으로 쉬러간다는 것만 확실할 뿐... 언제 올지, 어디에 묵을지 아무것도 정하지 않은 상황이라 그냥 맘 편히 가기도 그런 상황이지만 그래도 마지막 여행이 될 곳이라 편히 가기로 했다.

아침에 도착한 다합의 햇볕은 따듯하다 못해 뜨거웠다.
사실 다합은 다이버의 천국이라는데 나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다이빙을 못하는 상황이라 다이빙은 꿈도 못 꾸는 상황이라 솔직히 다합에 간 건 다합을 찍기 위한 것도 있지만 바다를 보면서 정말 편하게 드러누워 쉬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기 때문이다.
카이로와는 너무 다른 느낌이라 좋은 것도 있지만 오랜만에 바다를 봤다는 게 더 좋았다.

도착한 첫 날은 아무 생각없이 편안히 쉬어야 한다는 내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
다합에선 바빠야 할 것도 전혀 없어 다합에 머무는 내내 느긋할 수 있다. 그거 하나는 정말 좋은 것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바다를 보고 바다와 가까운 곳에서 느긋하게 음료나 차를 한잔 하면서 책을 읽는다. 좋은 거 아닌가 말이다.
책을 읽다가 조금 지루해지면 바다에 들어앉은 사람들을 보는 것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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