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리의 쇼가 볼만하던가요? ㄴ 2010. 10 유유히 흐르는 나일


에스나를 갔다온 후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역시 룩소르 신전 광장입니다.
늦은 오후라 배도 출출하고, 그래서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하나 입에 물었습니다.
맥도날드 햄버거 하나를 입에 밀어넣은 후 아부 일 핫가그 사원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룩소르 신전 중앙에 있는 아부 일 핫가그는 건설 된지도 무척이나 오래되어 이제는 룩소르 신전의 일부같은 오래된 이슬람 사원입니다.
몇몇 외국인들은 룩소르 신전 중앙을 허물고 들어선 사원을 멍하게 보기도 하고 그럽니다만은... 사는 외국인은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풍경이라 패스 할렵니다.

내부의 석재 중 상당수는 룩소르 신전의 돌과 기둥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내부에 들어가면 원래 서 있던 기둥과 룩소르 신전의 벽채까지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사원 자체도 하나의 룩소르 신전인 셈입니다.

내부에서 룩소르 신전이 훤히 보이는 가장 특이한 곳입니다.
외국인들도 많이 들락날락 거리는 곳이라 외국인들이 입장해도 별 제지도 없습니다. 재미있는 곳이지요.
입구에는 사탕을 파는 상점과 풍선을 파는 상점도 있습니다.
아부 일 핫가그에서 시간을 보낸 다음. 오늘은 밤에도 편히 쉴 수 없습니다.
빛과 소리의 쇼를 가야 하거든요.
룩소르의 카르낙에서 펼쳐지는 빛과 소리의 쇼는 하루에 약 2~3편의 레이져 공연이 펼쳐집니다.
영어와 프랑스어, 일본어 등의 언어로 펼쳐지는 공연에는 단체 관람객도 꽤나 많습니다.

빛과 소리의 쇼는 룩소르에서 오로지 카르낙에서만 합니다.
빛과 소리의 쇼라는데 막상 소리를 들을 일은 잘 없습니다. 티켓 값도 상당히 비싼데 비해 공연 내용은 별 볼일이 없습니다.
아니 상당히 성의 없습니다. 빛과 소리의 쇼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건 밤에 카르낙을 입장할 수 있다는 것 뿐입니다.
사실 낮에 보는 카르낙과 밤에 보는 카르낙의 느낌은 너무나 달라 밤에 카르낙을 들어갈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빛과 소리의 쇼 티켓을 살만한 가치는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빛과 소리의 쇼 자체를 심각하게 재고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나중에 굉장히 실망할 수 있습니다. 내용 자체는 람세스 2세의 치세와 네페르타리의 얘기 정도입니다.

밤의 카르낙을 보고 난 후 길을 돌아 다시 Y단원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밤의 카르낙이 꽤 멋져서 돌아오는 길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말다툼의 빌미가 되었던 아비도스와 에나를 돌아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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