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킬 수 없는 사이... 룩소르에서... -2- ㄴ 2010. 10 유유히 흐르는 나일


오페트 신전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관심을 가져 주는 사람 조차 찾을 수 없습니다.
카르낙 신전의 메인 신전이라 불리는 아몬 신전에 비해 관심도가 아예 없을 뿐만 아니라
거리도 꽤나 멀어 관심이 있을 리가 없습니다. 가을이 되어도 룩소르는 40도 가까운 무더위가 지속됩니다. 그런데다가 룩소르는 단체관광객이 많습니다. 당연 오페트 신전에 관심을 가져줄 리 만무합니다.

오페트 신전은 예전 오페트 축제때 사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짐작만 할 뿐 아직 확실한 사용용도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오페트 신전은 아직까지 발굴 중이며 유지 보수하는 곳도 많이 있어 곳곳에 접근금지 줄을 쳐 놓은 곳도 많습니다만은 그런 곳만 아니라면 접근하거나 구경하는 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사람이 아무도 없으며 신전 내부가 어둑어둑하기 때문에 조금 섬짓한 기분이 들긴 합니다.

오페트 축제는 나중 룩소르 신전을 소개 할 때 같이 소개하겠지만 카르낙 신전에서 기준이 되는 곳은 역시 아몬 신전입니다. 나머지는 부속 신전이나 부속 건물, 부속 제사장... 뭐 이런 거라고 할 수 있겠지요. 오페트 신전도 그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은 해 봅니다.

오페트 신전을 나오면 저 멀리 람세스 3세의 신전이 보이기 시작하며 메인 게이트인 1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페트 신전은 람세스 3세 신전의 뒷 편에 있지만 람세스 3세 신전에서 뒤로 가는 문이 없기 때문에 열주실을 돌아서 문 외곽을 돌아 나가야 합니다. 아몬 신전으로 돌아가는 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나가는 길에는 투트모스 1세의 오벨리스크를 보면서 갈 수 있는 겁니다.
바로 통하는 문은 없기 때문에 더 그렇겠지요. 오벨리스크는 봐도 봐도 질리지 않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웅장하기도 합니다.
막상 보고 있자니 내가 참 작아보인다는 생각까지 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습니다. 아니... 이집트의 많은 유적들 가운데서면 내가 정말 작아보인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인간이란 참 작은 존잽니다만은 그 작은 존재가 이런 거대한 유적을 만들어 내는 것도 어찌보면 아이러니 하단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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