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트콤] Royal Jordanian Lockheed L-1011-500 Tristar ㄴ 1:500

중동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꽤 큰 규모의 항공사가 여럿 있습니다.
물론 EK라던지 EY라던지 SA같은 곳은 굉장히 규모가 크긴 합니다. 그리고 잘 알려져 있구요.
근데 다른 중동 거점 항공사는 한국에선 이용 할 필요도 없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중동과 아프리카를 연결하기에는 중동권 항공사들만한 곳도 없지요.
오늘은 그 중 로열 요르단 항공의 L-1011을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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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요르단 항공은 중동의 작은 나라, 요르단의 유일한 항공사입니다. 암만을 기점으로 중동,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일부까지 운행하고 있습니다. 1963년에 후세인 1세의 3번째 왕비의 이름을 딴 알리아 항공으로 출발한 로열 요르단 항공은 1986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게 됩니다. 보유 기재수는 28대, 예전에는 국영 기업이었지만 1997년 완전히 민영화 되었습니다.

로열 요르단 항공은 지금은 퇴역했지만 록히드의 L-1011을 보유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로열 요르단 항공의 L-1011은 일본 도트콤이 제작하였으며 1:500 스케일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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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가 민수 여객기도 만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록히드에서 만들었던 민수 여객기들은 거의 다 잘 안 팔렸었던 기종들이라 록히드에선 민수 사업에선 거의 손을 놓고 있던 시기에 항공사에서 ETOPS규정을 피해 갈 수 있는 민수 여객기를 만들어 달라는 의뢰를 받아 만들어 낸 록히드 민수 여객기 최고의 걸작품 중 하나입니다.(다만 L-1011을 마지막으로 록히드는 민수 시장에서 손을뗍니다)
수직 날개에 박았던 맥도널 더글라스의 DC-10은 조작이 불편한데다가 이런저런 사고가 많이 생긴 사고 다발기로 분류되지만 L-1011은 비교적 안전한 비행기로 평가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동체 후미에 3번 엔진을 때려박아 수직 날개를 줄이는 짓을 하지 않아도 되었으며 같이 동제에 3번 엔진을 때려 박았던 보잉 727보다 훨씬 조용했습니다. 뛰어난 자동 항법 장치는 외계인을 갈아 넣었다는 말을 듣는 록히드의 기술력이 그대로 들어간 명품이었습니다.(참고로 L-1011은 70년대에 나온 물건입니다. 70년대라구요.)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들이 록히드의 발목을 단단히 붙잡았고 L-1011은 고작 250대를 생산하고 단종되었습니다.(뭐,,, 이런저런 이유들이 있지만 71년 롤스로이스의 파산은 아주 시의적절했구요... 이스턴 항공이 L-1011 한대를 대박으로 말하먹고 이상하고 흉흉한 소문에 휩싸이고... 나중에는 일본에서 록히드 사건을 일으키는 등 이런저런 일이 뻥뻥 터진 참 불운한 기체입니다...) 록히드는 L-1011을 열심히 생산하고도 손익분기점도 넘기지 못했습니다. 같은 삼발이인 보잉 727이 1000대를 넘게 팔았었거든요, 보잉과 록히드의 명암이 너무나도 엇갈리는 물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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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트콤의 L-1011은 L-1011의 마지막 버전인 L-1011-500을 1:500 스케일로 줄인 모델입니다.
전체적으로 도색이 안정되어 있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였습니다. 아직 한국에 남은 재고가 있다면 구입해도 나쁘지 않을 정도의 디테일입니다.







덧글

  • 마디코르니쉬 2011/03/10 23:41 # 삭제

    비행기 산게 이거였구먼유~ 에구..돈아까워~
    암튼 오랫만에 방문했는데, 여전히 블러그는 열심히네요.
    이집트가서도 종종 놀러올게요~ ㅋㅋ
  • 개미 2011/03/11 12:39 #

    마디코르니쉬 님/ 어허! 이 형의 취미 생활에 돈이 아깝다니! 내가 이 말을 한마디 해 주고 싶군화. '그건 니 생각이고~~~'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것이 나쁜 것이더냐? 룸에 가서 술 마시고 노는 것 보단 낫지 않느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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