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바다, 아름다운 알렉산드리아 ㄴ 2010. 10 유유히 흐르는 나일

오후 일정은 알렉산드리아를 한바퀴 둘러보고 카이로로 넘어가는 일정입니다.
알렉산드리아는 해안가를 따라 형성된 도시치곤 꽤나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해안가를 따라 도시의 길이는 길고 폭은 상당히 짧은 편입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이 해안가를 끼고 있습니다.

해안가의 끝은 콰이트 베이에서 출발해서 또 다른 끝인 아부시르까지 이어지는 길다란 해안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끝에서 끝까지 가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그 중 콰이트 베이가 있던 곳은 예전 파로스 등대가 있던 자리라고 합니다.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파로스 등대는 지진으로 무너졌었지요. 지금의 콰이트 베이는 무너진 파로스 등대의 잔해와 함께 아래 쪽남은 기단을 축으로 지어진 해안 초소입니다.
지금은 알렉산드리아의 상징처럼 되어 있지요.

콰이트 베이로 가는 길에는 많은 장사꾼들이 노점을 열고 있습니다.
노점에는 조개 껍질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잡다한 기념품을 팔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콰이트 베이 주변 바다의 바도가 상당히 강해서 볼만 합니다.
그 방파제에선 가족끼리 놀러나와 피크닉을 즐기기도 하고 친구끼리 나와 수다를 떨기도 합니다. 여유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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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트 베이에서 천천히 걸어나오다 보면 알렉산드리아의 무명용사비가 있습니다.
중동 전쟁에서 사망한 전쟁용사를 위해 만들어졌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은 사실 저도 확실한 건 모릅니다.
이름은 무명용사비라고 하지만 거의 무명용사를 위한 광장 같은 정도입니다. 굉장히 규모가 큽니다.

매 시마다 근위병의 교대식이 있긴 합니다만은 저는 보지 못했네요. -_-;;;
콰이트 베이에서 시작하는 해안선내에 알렉산드리아의 거의 모든 볼거리들이 다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걸어다니면 되긴 하지만 걷지에는 해안선이 너무 길어 진짜 걸어다닐 생각이시라면 말리고 싶긴 합니다.
알렉산드리아는 대중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셔도 됩니다.
무명용사비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금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예전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자리에 그대로 재건되었습니다.
원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정말 너무너무 유명해서 유명한 기하학자 유클리드, 천동설을 주장했던 프톨레마이오스, 지동설을 주장한 아리스타르코스등 유명한 고대 학자, 철학자들이 이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토론했었습니다.
지금은 알렉산드리아의 유명한 대학교인 알렉산드리아 대학이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돌아보고 나니 시계는 5시를 넘기고 있었습니다. 천천히 카이로로 갈 준비를 해야 했기에 도서관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델타지역 여행은 그렇게 끝이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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