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 이집트 반 정부 투쟁 사진 -2 이집트에서 살다왔거든요

1월 30일 간단히 짐을 싸고 택시를 탔습니다.
내려오는 길에는 헬완 주 정부 청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헬완 주 정부청사 앞은 이미 전차와 장갑차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헬완 주 정부 앞 일렬로 늘어선 이집트 군의 전차와 장갑차-

헬완 주 정부는 이미 문과 창문이 부서지고 내부는 불에 타 있습니다.
정문 계단에 크게 걸려있던 무바락 대통령의 사진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불에 탄 헬완 주 정부 청사-

그렇게 1월 30일 임시 피신처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그 날 2월 1일 비행기로 출국 한다는 것과 함께 비행기에 어느정도 짐을 실을 수 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외부에서 보는 이집트는 굉장히 위험해 보였나 봅니다만은 내부에서 보는 상황은 생각하는 것 보다 위험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외신들은 위험한 곳인 듯 방송을 내 보내고 있지만 내부는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습니다. 물론 정부 입장에서는 안전이 우선이니 일단 대피하고 보는 것이겠지요.
1월 31일 다시 집에 들러 이민 가방 하나에 짐을 쑤셔담고는 일단 다시 택시를 탔습니다.
마디 경찰서 앞에는 장갑차와 전차가 경찰서를 지키고 있습니다. 경찰들은 내부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서 앞에는 군인들이 주둔 중입니다-

교통통제는 어제보다 더 심해졌고 야간 통행 금지 시간도 더 빨라졌습니다.
은행은 여전히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았으며 수퍼마켓등의 상점은 진열되어 있는 물건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필수적인 식료품들은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쌀 및 빵, 밀가루등은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 되지 않는 은행의 ATM기기-

그리고 다음 날 아침 11시 15분 발 대한항공을 타기 위한 모든 준비가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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