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살 때 마다... 표정당(黨)


평소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20일에 한 번... 이 약을 살 때 마다... 느낀다...
나는 아프구나...
이젠 예전에 느꼈던 자괴감따윈 없지만 내가 다른 평범한 사람과는 다르구나...
그 들이 할 수 있는 것들 중 나는 하지 못하는 것도 있구나...
이제 더 이상 '병신' 소리를 들어도 화를 내지 않게 되었지만
이 약을 살 때 마다... 마음 속에서 되물어 본다...
'너는 평범한 사람이나? 아님... 병신인거냐?'
내가 영원히 할 수 없는 대답을 되물어 볼 때 마다... 나 스스로 싫어지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20일에 한 번... 한국에서는 한 달에 한 번... 내가 환자임을 다시금 한 번 깨닫게 해주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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