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VIA의 Nano CPU가 잘 나갔는지 안 나갔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리비전을 만들어 내 놓은 걸 보면 생각했던 것 보단 잘 나갔던 모양입니다.
VIA, 듀얼코어 프로세서 'Nano X2' 선보여
기본적으로 작년에 나왔던 Nano의 듀얼코어 버전입니다. 이사야 코어가 두 개 들어간 제품으로 신 개발품이라고 하기엔 조금 그렇지만 몇가지 중요한 것이 바뀌었습니다.
일단 제조 공정이 바뀌었습니다. 원래의 Nano 프로세서가 65nm에서 제조 됐었지만 이번 Nano X2는 40nm공정으로 제조 됩니다. 당연 다이의 집적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다이의 크기는 Nano 프로세서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거의 동일한 크기의 다이에 듀얼코어가 들어갔다는 건 확실히 집적도가 많이 상승했다는 말이 되겠군요.

-VIA Nano X2-
다만 Nano X2의 단점이라면 다이 안에 두 개의 코어를 넣는 건 성공했는데 최적화는 이뤄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일단 두 개의 코어는 각각 독립된 캐시와 버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텔이나 AMD의 듀얼코어보다 낭비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거지요.

-VIA Nano X2의 내부 아키텍처는 조금 비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64비트 명령어, 가상화 기술, PadLock을 지원하며 원래 사용하던 Nano 플랫폼, C7 및 C7-M 플랫폼, Eden 플랫폼등 기존 플랫폼과 호환된다는 점은 아주 칭찬할 만 합니다. 굳이 메인보드를 바꿔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쓸데없는 데 들이는 돈을 조금이나마 아낄 수 있다는 좋은 점이 있지요. 다만 VIA VN1000 칩셋과 같이 사용하시면 더 좋은 성능을 기대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일단 VIA입니다.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지만 가격이 괜찮다면 Atom대응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곳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덧글
이것도 산업용분야에서는 나름 환영받을듯 하군요.
문제는 자카테란 선택지도 있단거지요. 아 망했어요.